2017년 4월 29일 토요일

구글 픽셀2 출시일 및 루머 정리

2016년 구글은 넥서스라는 기존의 브랜드를 버리고 직접 하드웨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픽셀과 픽셀XL이 그 첫번째 휴대폰이었습니다.

비록 한국에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꽤 괜찮은 반응들을 이끌어 냈고, 충분한 가능성을 봤다고 생각 됩니다. 다만 플래그쉽에 포지셔닝 한 것 치고는 여타 브랜드에 비해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아이폰과는 직접 비교가 힘드니 차지하고, 2016년 안드로이드 플래그쉽 모델들이 대부분 채택하던 방진방수는 물론이고, 모노 스피커를 탑재하는 등 아쉬운 모습들을 보였는데요. 그럼에도 가격은 여타 브랜드 플래그쉽 모델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시됐습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러한 이유로 차기 모델을 기대하며 건너뛰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2017년 픽셀에 대한 루머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예측 되는 2017년 픽셀의 변화


  • 스냅드래곤 835, 램 6GB, 더 좋은 카메라 등 향상된 칩셋
  • 3가지 모델
  • 방수기능 채택
  • 이어폰 잭 제거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스냅 835를 탑재할 것과 카메라가 향상될 것이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3가지 모델은 공개된 프리뷰 버전 소스코드를 통해 예측 되는 부분인데 기존의 픽셀, 픽셀XL 이외의 하나의 모델이 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게 패블릿사이즈의 픽셀일 것이라고 보는 듯 한데, 사실 픽셀XL이 이미 5.5인치라서, 추가될 모델이 6인치 모델일지 아니면 그 이상 사이즈의 태블릿일지 아직 명확하진 않은 듯 합니다.

방수방진의 경우 어느 등급일지 모르겠으나 타사 플래그쉽 수준을 갖출걸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비극적인 루머는 3.5파이 이어폰 잭이 제거될 것 같다는 점인데요. 사실 USB-C타입으로 넘어가면서 언젠가 이뤄질 일이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이 아직 시기상조로 여기는 상황에서 다소 아쉬운 점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크게 상관 없을 듯 한데, USB-C타입 이어폰이 아직 많지 않고, 블루투스는 배터리 등의 문제로 사용상 제약이 크다는 것이 우려되긴 합니다.


무엇이 더 필요한가?

아무튼 루머대로라면 가격에 걸맞는, 프리미엄라인 타겟으로 대부분의 조건은 갖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더 기대하고 싶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 스테레오 스피커
  • 줄어든 베젤
  • 5인치 모델에도 QHD적용

픽셀 2016버전의 모노스피커는 다시 스테레오 스피커가 돼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또 현재 안드로이드 폰들이 베젤을 극단적으로 줄이고 있고, 기존 화면비와 베젤로는 다소 구시대적이고 투박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해결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상하단 베젤이 아무것도 없는데 너무 넓네요. 넥서스6p같은 경우는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라도 있었지만 픽셀은....;;;
또 기존 픽셀은 FHD 해상도로 출시됐었는데요, 사실 5인치초반 폰에서 이는 일반적으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고해상도는 배터리만 잡아먹으므로... 다만 데이드림뷰 등 구글이 VR에 조금씩 더 힘주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QHD해상도가 돼야하지 않나 싶네요.


출시일은?

평년과 마찬가지로 10월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안드로이드 O 버전을 최초로 탑재하고 나올지는 확신할 수가 없을 듯 하네요. 7.0 누가에서 서드파티 제조사인 LG가 최초 탑재 타이틀을 가져갔기 때문에....

이번 차기 픽셀도 HTC가 제조를 맡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픽셀2도 국내출시는 건너뛸 수도 있을듯 합니다.

다만 국내 출시를 건너 뛴 이유가 구글이 픽셀에서 가장 강조했던 인공지능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미지원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은 상황이라서, 어시스턴트 한국어 지원이 연내에 가능해진다면 국내 출시도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