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5일 목요일

필요없는 음반, 책 판매하기(알라딘 중고서점)

 이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집 자체가 지금 사는 집보다 많이 좁아질 듯 해서 가구때문에 집 사이즈를 실측해 봤는데, 제 방은 더 좁아질 듯^^ 지금도 작은데^^
 아무튼 그냥 긍적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사를 계기로 집안에 묵은 짐들을 싹 다 정리할 수 있겠죠. 어지간해서는 물건을 안버리시는 부모님께서도 짐을 마구 버리고 계십니다. 진짜 온갖 잡동사니들, 용도가 중첩되는 물품들이 여기저기 널려있는 게 못마땅했었기 때문에 요즘 집이 비어가는 거 보면 희열을 느낌;;;
 더불어 저도 좀 더 과감히 짐과 마음을 비워야 할 듯 합니다. 사실 올해 초부터 계속 불필요한 물건들을 버려오고 있어서, 그렇게 제 개인 물건이 많지도 않거든요. 그래서 이미 반쯤은  절간 스님처럼 비웠는데 더 비워야함. 이러다가 방안에 상 하나 놓고 살게 되는 거 아닐지 모르겠음.ㅋㅋㅋ
 아무튼 제게는 방에 있는 책장 2개중에 한개를 비워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나머지 책장 하나에는 반 이상이 갤 수 있는 옷으로 차있어서 더 이상 비울수가 없어요. 4계절용 바지와 티, 니트를 다 합쳐서 책장 2줄만 찬다고 하면 믿으시겠어요? 이미 버릴 옷은 다 버렸습니다. 더이상 줄일 수 없어요. 다른 물건을 제거해야 합니다. 가능성을 살피는 과정에서 미뤄왔던 음반과 안읽는 책들을 정리하기로 했죠.
 이전 포스팅에서 얘기 했듯이 제가 나아갈 길은 디지털화 입니다. 이미 마지막으로 음반을 산지도 3년 이상 지났습니다. 그 후로 CD로 음악을 들은적이 있나 생각해봤는데... 네 없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재생할 수단도 없음.
 중학교때부터 모아온 것들이라 좀 아쉬움이 있어서 망설이면서  주변사람한테 물어봤는데, 다들 공간 얼마 차지하지도 않을 것 같은데 가지고 있으라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아 그런가? 근데 처분할래^^” 답정너짓 10번정도 한 듯. 어차피 안쓰는데요 뭐... 평생가도 안 열어 볼 듯.

판매루트

그냥 버릴 순 없고 팔기로 했습니다. 선택지는 3가지 있습니다.
  • 중고나라
  • 알라딘 회원에게 팔기
  • 알라딘에 팔기
중고나라
 일단 중고딩나라야 뭐…^^ 걍 리스트 올려놓고 팔면되죠. 가격 책정하기 애매해서 그냥 알라딘 최저가로 팔겠다고 글 남겨놨습니다.
9장 팔았고 7만원 정도 남겼습니다.

알라딘에 팔기
 택배를 통해 팔수도 있고, 직접 매장에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일정수량 이상이면 집으로 포장박스를 보내주기도 하는 듯 합니다만, 저는 자주 가는 번화가에 알라딘 중고매장이 있어서 나가는 김에 조금 팔아봤습니다. 이 루트는 가격을 제대로 받기 힘들어요. 개당 700원부터 4000원 정도까지 쳐주는 물건 봤어요.
 아무튼 홈페이지에서 ISBN코드로 알라딘측 매입가 확인하고 잘 쳐주는 것 위주로 가져갔습니다. 음반, 책 섞어서 6개인가 팔았고 18000원 가량 받았습니다;; 매입가 잘 쳐주는 물건들 위주로 판 게 이 수준;;;
재고가 많거나 수요가 없으면 아예 매입 안하는 물건도 많은 듯 합니다. 상태에 따라 등급을 나누는데 등급별 가격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되고요.
알라딘 회원에게 팔기
 나머지 물건들을 이 루트로 팔고 있습니다. 알라딘 홈페이지에 올려놓는건데  찔끔찔끔 주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보통 2주에 한 번 정도? 대체로 같은 가수의 음반을 일괄 주문들 하시더라고요.

 사진이 작긴한데 상단 메뉴에 온라인 중고샵에 마우스 갖다대면 보시다시피 판매자 매니저라는 붉은 글씨의 메뉴가 있어요. 거기서 물품 등록하시면 됩니다. 일단 저는 음반만 등록했습니다. 수십장 등록했는데 1시간 정도 걸린 듯.
 등록할 때 등급을 스스로 판정해야 되는 게 좀 고민되고 짜증나더라고요 저는. 안그래도 결정장애가 좀 있어서;;; 등록 폼에서 나름대로 기준은 제시해주긴 하는데 애매함. 예를들어서 외관 상태에 대한 선택지는  ‘새느낌이 강함vs헌느낌이 강함’ 둘밖에 없어요. 디테일이 너무 떨어집니다. 솔직히 미개봉품 아닌이상 대부분 헌느낌이 있기 마련이라고 생각하므로, 아무리 깨끗하다고 해도 새 느낌이 강하다고 얘기할 수 없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전부 헌 느낌이 강함으로 체크해놓고 팔고 있음. 꽤 깨끗한편인데ㅠㅠ
 이건 아직 그리 많이 팔리지 않았습니다. 5장 팔았고, 3만원 정도 벌었습니다. 물론 지금 배송중인 음반이 있어서 돈이 수중에 다 들어오진 않았습니다. 아주 천천히 팔려서 답답하긴 한데, 대충 계산해봤을 때 알라딘측에 40장 팔아야 받을 돈을 회원에게 최저가 수준으로 팔아도 10장이면 건질 수 있더라고요. 한마디로 적당히 회원에게 팔고 나머지 다 갖다 버려도 회원에게 파는 게 이득인 듯 합니다. 물론 물건이 처리되는 속도가 더디기도 하고 귀찮긴 하죠. 근데 편의점 택배로 근처 편의점에서 택배 발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뭐… 아!  POSTBOX와 알라딘이 제휴되어있습니다. 거리나 부피에 큰 관계 없이 2500원에 근처 CU나 GS25에서 발송 가능합니다. 물론 택배비를 누가 낼지 등도 미리 설정하셔야함. 알라딘에서 판매가액의 10%를 수수료로 떼갑니다. 너무 많이 뗀다 싶기도 하고, 적당하다 싶기도 하고. 어쨌든 팔기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되서...
 좀 가지고 있다가 올해 가기전에 안팔린 건 그냥 어디 줄 데 있으면 주거나 버릴려고요.

구글 플레이 컨텐츠 가족 공유

가족 간 컨텐츠 공유를 시도하는 구글

 애플에 이어 구글도 드디어 가족간 컨텐츠 공유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한국은 더 기다려야 할 듯 하네요. 아직 구체적으로 실시하겠다 말겠다하는 정보도 나온 게 없습니다.ㅠㅠ 물론 언젠가 되겠죠...하아…
 사실 구입한 책이나 음반을 여럿이 돌려보던 과거와 달리 디지털화된 컨텐츠들이 전부 계정에 귀속되는 현 상황에서 공유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아예 가족용 계정을 만들지 않는 한 아이디를 공유할 수는 없을 뿐더러, 설령 공유아이디를 통해 컨텐츠를 구매한다고 해도 이북에 북마크나 하이라이트, 음악에 플레이리스트나 평점 표시등까지 다 뒤얽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그렇게 사용하기엔 문제가 많을듯 하고…
 아무튼 구글도 가족공유를 할 생각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걸로 다행. 제발 한국에도 좀 빨리.. 제발 좀... 현기증이…

Family library에 공유!!

우선 구글 플레이 스토어내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는 앱, 영화 & TV, 책, 뉴스스탠드, 뮤직 정도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앱, 영화, 책, 뉴스스탠드만 서비스하고 있고요. 가족은 6명까지 등록할 수 있는 걸로 보입니다. 실제 가족인지 여부는 관계 없는 듯. 증빙을 요구할 것 같지도 않고요. 다만 2개의 가족그룹에 들어갈 수는 없기 때문에 대체로 가족끼리 묶게 되겠죠.

위 사진에서 보듯이 각 컨텐츠 페이지 내에서 가족과 공유할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즉 구입한 컨텐츠 중에서도 선택적으로 공유가 가능한 거죠.
이런 공유된 컨텐츠는 구글 무비 캡처 이미지를 봐서는 famil library라는 페이지가 스토어 내에 따로 표시 되는 듯 하네요. ios기기나 웹상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의 컨텐츠들의 경우는 당연히 거기서도 공유 가능하고요. 앱을 제외한 다른 컨텐츠들은 문제 없음.

구글 뮤직 가족 구독 프로그램

한국에 구글뮤직이 서비스 되고 있지 않습니다만, 애플 뮤직도 최근 국내에 들어온 걸로 봐서는(물론 아직 문제는 많은 듯 하지만) 오래전부터 진출 소식이 들리던 구글 뮤직도 곧 국내 진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고 또 몇년 걸릴 지도ㅠㅠ)
월 14.99달러에 가족 구독이 가능하고요. 아마 1인으로는 9.99달러 였던 듯.
사실 국내 음원스트리밍 서비스들도 가족과 공유 가능하죠. 계정 자체를 통째로 공유해서 2개 기기에 제한적으로;;; 2명이라도 공유 가능한게 어디야 싶기도 한데, 인원수의 문제를 떠나서  플레이 리스트나 재생 이력까지 다 공유된다는 게 큰 문제겠죠. 저는 정리병자답게 누가 제 구역에 침범하는 걸 몹시 싫어합니다. 그게 디지털 공간이라면 더더욱이요.

부모님에게 문명의 이기를 더 전하고 싶다

부모님 폰에 음악을 넣어드려 보신 분이면 아실 겁니다. 각자 취향이 있죠…음악 고르고 다운받고 폰에 옮겨드리고... 그 미련한 방식을 두분의 부모님을 위해 반복하는 것도 고달프고, 새로운 곡들을 갱신하는 것도 몹시 힘들죠. 플레이 뮤직이 제발 좀 국내진출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음저협이나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가족공유 같은 형태의 구독시스템을 받아들일지는 모르겠네요.
플레이 뮤직은 국내 진출 안된다고 쳐도 제가 구입한 영화나 도서를 어머님이 출퇴근 지하철에서 보실 수 있길 바랍니다. 제발!! 빨리!! 국내에도!! ㅠㅠ
국내 소식 들리면 다시 글 남기겠습니다. 오래 걸리지 않길...

무선 공유기 ipTIME N104M에서 N604로 갈아탄 후기.

 2009년에 처음으로 개인 데스크탑을 구입하면서 N104M이라는 무선 공유기를 구입해서 잘 사용해오고 있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집에 컴퓨터가 한대였음…. 아무튼 제 개인 컴퓨터를 구입하고나서 유선으로 제방까지 선을 따서 사용했었죠. 그러다가 거실 컴퓨터가 고장나서 제 데스크탑을 거실로 빼고, 저는 랩탑을 구입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무선으로만 인터넷을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공유기 위치가 제 방과 좀 멀고, 가로막는 벽이 많아서 신호가 자주 끊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랩탑은 그나마 괜찮은 편인데, 폰은 확실히 노트북에 비해 무선 신호를 더 못잡더라고요. 그래도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잘 지냈는데 최근들어 공유기를 바꿔볼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바꾼다고 신호 끊어지는 현상이 개선될지 확신이 없었고, 조만간 더 작은 집으로 이사할 예정이라 그냥 참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가셨습니다…. 7년여를 함께한 무선공유기가 전원이 안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바꾸고 싶어 하는 걸 어떻게 알고 고맙게도 운명해주심ㅠㅠ 배려 넘치는 공유기의 마음에 감사하며 5분정도 묵념하고 바로 공유기를 다시 주문했습니다.
 고를 때 아무 생각 없었던 듯. 그냥 뭘 사도 원래 쓰던 아이보다는 낫겠지 생각하면서 보다가 N604 Black 모델이 눈에 띄어서 구매했습니다. 집에서 Btv사용 중인데, 관련 기기들이 다 검정색이라서 공유기도 색 맞추는 게 좋다고 생각해 왔는데 무광 블랙으로 색이 잘 맞겠더라고요. 걍 안테나 2개짜리니 기존에 쓰던 한개짜리보다는 낫겠지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주문함.

발도 빼꼼….;;;
 보시다시피 색이 다른 기기들과 맞아서 골랐어요. 최근에 어머니가 티비 다이를 새로 사셨는데, 그후로 다시 연결하면서 선정리를 안해서 개판이네요. 어차피 지금 이사가려고 짐 정리중인 상태에서 집 전체가 개판이라 이런 디테일은 방치 중. 어차피 거실은 제 정리병의 영역도 아니고;; 제가 통제할 수 없는 구역임ㅠㅠ
 박스 까면 본체, 전원어댑터, 설명서 묶음,.랜선 1m짜리 들어있습니다. 랜선 길이 궁금할 분 계실까 해서 재보니까 1m 약간 넘음. 저는 그냥 원래 있던 거 꽂았습니다. 사진 찍고나서 랜선만 남기고 바로 다 갖다 버림^^ 박스나 설명서 따위 필요없어. 이사가서 선 정리 후에 랜선은 들어있던 검정색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 바꾸려고요. 최대한 다 검정으로 깔맞춤 좀...



 확실히 이전보다 신호 강도가 조금 셉니다. 안테나 갯수 자체는 상황별로 이전과 똑같거나 1칸 정도 더 뜨는 수준으로 크게 차이 안나는데, n104m에 비해 인터넷이 끊기는 빈도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n104m은 안테나 한두칸 차있어도 신호가 자주 끊어졌는데, n604는 안정적으로 한칸짜리 신호도 잘 붙잡고 있는 듯.

802.11 ac인지 뭐시깽인지는 지원 안하는 듯 함. 사실 뭔지도 잘 모름. 근데 뭐 제가 속도에 목매는 타입은 아니라서^^ 1MB만 나와도 충분하다고 느끼는 부류거든요. 속도 테스트 한번 해보려다가 귀찮아!!! 굳이 측정이 의미 있으려면 n104m으로도 테스트를 했어야 했는데 이미 떠나가 버림.
아무튼 이제 방바닥에 누워서 폰만질 때도 인터넷이 거의 끊어지지 않게 되어서 행복합니다^v^

2016년 8월 8일 월요일

스프레드시트(엑셀)을 위젯으로 만들기 /구글 스프레드시트 팁

1. 목표

어떤 목적으로든지 구글스프레드시트의 특정 셀을 위젯화 해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 분들을 위한 방법입니다. (저는 가계부의 잔액을 확인하기 위해서 사용)

2. 과정 및 결과

일단 필요한 셀을 확인해주세요. 저는 A1:B1, C1:F3 셀을 위젯화 하고 싶습니다.

셀을 확인하셨으면 시트를 하나 새로 만드세요.
새 시트에는 선택한 데이터만 표시할 겁니다.

혹시 다른 시트의 데이터를 또 다른 시트로 불러오는 방법을 모르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어서 방법을 적자면,
데이터를 받아올 셀에 ‘=시트이름!셀번호’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불러올 데이터가 있는 시트이름이고요. 느낌표로 구분하시고 셀이름과 번호 적으시면 됩니다. 색상은 따로 다시 지정해야했고요.
저는 이 시트의 이름을 ‘위젯용 웹게시’라는 이름으로 만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되도록 셀의 폭을 줄여놓으세요. 넓으면 위젯으로 불러왔을 때 짤려요.

다음은 상단 메뉴에서 파일>웹에게시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상단과 같은 설정 창이 뜨는데 저는 이미 게시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위와 같이 뜨네요.
중요한 점은 위젯을 만들 시트 이름을 정확히 선택하세요. 저는 ‘위젯용웹게시’이고요, 웹페이지 형식을 선택합니다.
최 하단에 파일이 수정되면 자동으로 다시 게시를 반드시 체크해주시고요.
그 후 게시를 누르시면 2번째 빨간 박스와 같이 게시주소를 얻게 됩니다. 이 주소는 공개용이라는 점을 주의해 주세요. 누구나 주소만 알면 접근 가능합니다. 다만 주소가 너무 복잡하게 떠서 거의 암호나 마찬가지임. 누군가 접근해서 볼 가능성은 희박할 듯.
아무튼 저 주소를 적당히 모바일에서 복사할 방법을 찾으세요. 저는 구글 킵으로 저 주소를 복사해서 모바일에서 다시 복사했음.


이제 폰으로 플레이스토어에서 WebSnap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습니다. 그후 위젯리스트에서 이를 선택해서 배치하시면 위 사진의 우측과 같은 설정 창이 뜹니다. 여기서 두번째 메뉴인 capture region을 선택해주세요.
그 후 뜨는 화면의 주소창에 자신이 복사해둔 스프레드시트 웹게시 주소를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아까 만들어 둔 시트가 뜹니다.


이 상태에서 표시해둔 select 버튼을 누르시고, 원하는 영역의 최 좌측 최 하단의 셀을 선택하신 후 우측 사진의 박스표시한 우상단 방향으로 확장하는 듯한 버튼을 누르시면 영역이 확장됩니다.


원하는 영역이 선택 완료되면 체크박스 아이콘을 누르세요. 그러면 우측 사진처럼 다시 설정메뉴 화면으로 나오게 되고 select region은 원하시는 스프레드 시트 파일 이름과 주소로 바뀌어 있습니다.
여기서 홈버튼 말고 뒤로 가기 버튼 눌러서 앱을 종료시키셔야 합니다.
그러면 위젯 추가됨.


success!!^^;;
아까 설정메뉴에서 동기화 주기나 통신환경 설정 가능하니 각자 설정들은 만져보시면 될 듯.

귀여운 무선마우스, 로지텍 m238 (logitech m238)

정리병이 발병한 몇 년 전 부터 무선 마우스,키보드만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다 데스크탑이 운명을 달리하셨고, 들고다닐 일이 거의 없지만 가성비따위 생까고 깔끔하게 랩탑으로 넘어옴. 이후로는 당연히 마우스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가격을 보고 최대한 싼 것 위주로 선택해왔는데, 고장이 너무 잘 나더라고요. 처음 구매한 마우스가 얼마 안가서 우클릭이 계속 더블클릭이 되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나중에 몇개 더 써보고야 깨달음. 그 회사 모든 제품군이 우클릭이 고질적으로 맛이 가더라고요;;;; 그 후 다른 저렴한 중소기업 제품도 사용해 봤으나, 내구성이 다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대부분 반년안에 어디 고장남.ㅠㅠ
그러다 약간 가격을 올려서 로지텍 T400이라는 무선 마우스를 사용해 봤습니다. 휠 대신 터치패드가 달려있는데, 약간 적응기간이 필요했으나 꽤 괜찮았음. 무엇보다 로지텍 제품이 이전에 사용하던 무선 마우스들에 비해서 배터리 수명이 몇배는 더 긴 듯. 진짜 배터리 갈아줄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방구조를 조금 바꾸고 마우스 가지고 자유낙하 실험을 반복함.ㅋㅋㅋㅋ 어느날 우클릭이 잘 안되는 증상이 발생.ㅠㅠ
답답해서 수리 할 수 있을까 알아보려고 로지텍 홈페이지 들어갔다가, 이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하앍~!
올빼미?부엉이에 꽂혀서 구입하려다가 주문까지 그 십여분 사이에 제 마음속에 어떤 동요가 일었던 듯. 저도 잘 모르겠음. 어쨌든 오늘 택배 온 건 사자였습니다.ㅋㅋㅋ




두둥~
수신기가 밖에 따로 있길래 안쪽에 수납공간 없을 줄 알았는데 배터리 커버 열면 수신기 수납공간도 있더라고요. AA배터리 하나 들어가고요, 정체불명 제조사의 배터리 하나 들어있습니다. 저는 원래 모든 표준 사이즈 배터리를 에네루프 충전지만 넘버링 해놓고 사용하는지라 들어있던 배터리는 빼서 따로 잘 모셔둠.


포장을 뜯으려고 칼을 찾아봤는데 안보임;;; 어디갔니~ 좀 헤메다가 물건을 이리 저리 둘러봤는데 저렇게 뜯기 편하게 되어있음. ㅋ 이런 형태의 포장들은 대부분 칼질이 필요한데 이건 넘나 배려넘침^^;


이전에 쓰던 T400과 한장 찍어주고….


사실 키보드, 마우스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MS의 디자이너 시리즈가 제일 좋긴 한데 (차갑고 무심한 듯 하지만 아...아름다운!!) 제 기준 마우스 가격으론 너무 비쌈;; 그 돈 쓰고 싶지 않음.
T400도 무심한듯 차가운 이미지를 위해 샀으나 사실 그냥 전형적인 공돌이 스타일이고,
새로산 m238은 따뜻한 도시남자 스타일이랄까? ㅇㅠㅇ 걍 장난감 같음.
이것도 한 2년은 버텨주겠지.ㅠㅠ
어서 빨리 프린터도 고장나거라~ 무선 프린터로 바꾸고 싶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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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7일 기준.
약 9개월 경과
아무 탈 없이 잘 사용 중.
내구성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