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9일 금요일

구글 서비스 간의 관계 분석

모든 파일들의 정리에 들어가기 앞서 구글 서비스들 각각이 백업수단으로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서로 어떤 관계에 있는지에 대해 먼저 이야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1.저장공간 공유관계


먼저 각 서비스들이 어떤 관계를 갖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위와 같이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중요한 건 구글드라이브+포토스, 구글 플레이 뮤직 정도겠네요. 이 파일들이 차지하는 용량이 크다보니 이 것들만 공짜로 백업할 수 있으면 로컬 저장공간의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1.1구글드라이브

기본적으로 구글드라이브 저장공간은 구글 포토스, 지메일 저장공간과 공유됩니다. 여기에 저장공간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구글 드라이브내에서 탐색가능한 구글 문서도구(구글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드로잉), 앱 데이터 까지 구글 드라이브로 묶여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드라이브
백업 파일 유형
비고
모든종류의 파일
포토스
사진, 영상
-16MP 이하 사진 무제한
-FHD영상 무제한
- 사진 제한사항 : 16MP 이상의 사진은 구글드라이브 용량 차지. 개당 75MB 이상의 사진 업로드 불가. 100MP 이상의 사진 업로드 불가. 단축방향 250PIXEL 이하의 사진 업로드 불가.  
- 영상 제한사항 : 개당 10GB 이상의 영상은 업로드 불가.
지메일
메일(+첨부파일)
문서도구
독스,스프레드시트,프레젠테이션,드로잉
-100%무제한
앱 데이터
앱데이터
-탐색불가
일단 기본적으로 드라이브에 업로드되는 파일은 15GB의 기본 용량에서 그만큼 차감됩니다. 포토스에서는 업로드 옵션중 고화질을 선택하실 경우 1600만 화소로 무제한 업로드 됩니다. 원본파일 옵션으로 업로드 하시면 카메라 화소수에 따라 1600만 화소 이상의 파일들은 구글 드라이브 용량에서 차감됩니다.
포토스의 경우 RAW, DNG파일도 지원합니다. RAW파일은 제조사나 기종마다 약간씩 뭔가 다른 듯. 호환 안되는 기종도 있는 듯 합니다… 제 디카는 펜탁스인데 지원리스트에 리코-펜탁스 카메라는 없음ㅠㅠ
기타 위 도표에서 업로드 제한사항들은 보면 아시겠지만, 신경 쓰실 필요 없습니다. 사실상 저런 파일은 거의 존재하질 않을 듯.
구글 문서도구의 경우 그 용량이 구글 드라이브에서 차감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문서는 무제한 생성 가능한데… 텍스트 위주인 문서가 용량이 커봤자 얼마나 될까요? 용량 차감된다고 해도 별로 신경 안쓰일 듯.
앱 데이터는 구글 드라이브 탐색화면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따로 데이터 제거 방법이 있으니 추후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2 구글 북스

업로드 가능 파일 유형 : PDF, epub (최대 1000개 파일, 100MB 미만의 파일만 가능)
기본적으로 구글 북스에는 플레이 스토어에서 구매한 e-book만 이용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PDF나 epub 형태로 되어있는 파일은 최대 1000개 까지(개당 100MB 미만) 업로드 해놓으실 수 있습니다.
주의 사항은 업로드 한 파일을 다시 다운받을 수가 없음..;;
필요하다면 원본은 따로 백업해두시길 바랍니다.

1.3 구글 플레이 뮤직

업로드 가능 파일 유형 : 대부분의 음성 파일 + FLAC(무손실 음원), 5만곡 까지 가능.
모바일로 업로드 불가능 합니다. PC 통해서 하셔야 함.
제가 가입할 때는 업로드 가능한 곡은 2만곡이었습니다. 이번에 확인해보니 많이 늘었네요. 5만곡 끝없이 재생하면 반년은 흐를 듯;;;; 사실상 무제한이라고 봄. 무손실 음원도 업로드 가능. 1MB짜리 파일을 올리든 20MB짜리 파일을 올리든 무조건 개당 1곡임. 고해상도 음원으로 업로드 해두는 게 좋을 듯. 저도 가지고 있는 음반들 전부 FLAC 파일로 리핑해서 업로드 해 둠. 물론...막귀라 신경은 안쓰지만...

1.4 크롬북마크

북마크

1.5 캘린더

일정

2. 알림 연동

일단 알림(nitification)과 알람(alarm)을 구분하시길 바랍니다. 알’림’에 관한 얘기입니다.
구글 서비스 중에 설정한 알림을 확인하고 받아볼 수 있는 앱(혹은 서비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글 나우(google now)
  • 캘린더(calendar)
  • 킵(keep)
  • 인박스(inbox(=gmail))
이 중 구글 나우는 어느 앱에서 생성된 알림이든 카드형태로 표시해 줍니다.
캘린더는 캘린더,킵에서 생성된 알림을 표시해줍니다.
구글 킵은 구글 킵에서 생성된 알림만 표시합니다.
인박스는 인박스에서 생성된 알림만 표시합니다.
뭔가 이상하죠? 구글내에서 교통정리를 제대로 못끝낸 느낌입니다.
다양한 앱들에서 알림 서비스 이용하시려거든 구글 나우에서 확인하시는 게 가장 확실하고,
아니면 캘린더와 킵에서만 알림을 생성하시고 캘린더에서 확인하세요.
저의 경우는 후자의 방법으로 알림을 사용합니다. 인박스나 구글 나우에서 알림을 생성할 이유가 딱히 없는 듯.
일단 대략적인 교통정리를 해봤습니다. 뭔가 빠진 게 많은 것 같은데, 기억 날때마다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구글 포토스와 구글 드라이브의 연동이 등 좀 더러운 문제들이 남아있는데, 그건 구글 드라이브나 포토스에 관해 포스팅 하면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매번 느끼지만 구글은 완전히 정리되고 완성된 것들을 서비스 하는 기업이 아니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언제나 모든 서비스들을 반쯤은 실험하는 상태 같음. 사실 이번에 포토스랑 드리이브간 사진 동기화 상태에 대해서 몇가지 실험을 다시 해봤는데, 제가 알고 있던거랑 상황이 달라졌음;;;
다시 정리할게요...ㅠㅠ

2016년 7월 2일 토요일

디지털 파일 정리 이전에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준비

미니멀 라이프를 위한 조건 포스팅에서 얘기했지만, 저는 디지털화된 파일들을 정리하기 위해 구글서비스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굳이 하나 추가하자면 캠스캐너 정도인데, 스캔파일들의 편집과 백업의 결합에 있어서 이보다 나은 대안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스캔 문서의 가독성을 떠나서 중간에 추가 이미지를 껴넣고 그게 실시간으로 동기화 되는 서비스가 없더라고요. 사실 많이 쓰진 않음;;;
아무튼 어떤 서비스를 선택할지는 각자의 기준으로 결정할 일입니다만, 저는 제 방식대로 설명해 나가겠습니다. 일단 이 글은 디지털 파일들을 모두 백업하기 전에 생각해보셨으면 하는 내용에 대한 정리입니다. 주로 보안문제죠.

보안위협에 대비

온갖 통신사, 금융사들 안털린 곳이 드물 지경입니다. 꼭 그들이 일을 못해서 그런가 하면, 그건 아닌 듯 합니다. 특히 금융기업들은 언제나 해커들의 타겟이 되고 있습니다. 근데 만번을 잘 막아도 한번만 뚫리면 그냥 뚫리는 거죠. 언제나 막는 쪽이 불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근에 터진 보안사고들은 좀 어이없는 케이스들이라서 옹호하고 싶지 않습니다. 네 한국 기업들이 대체로 무책임한 모습을 많이 보여왔죠. 제도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그런 제도와 기업의 보안의식과는 관계없이. 개인이 신경써야 할 부분들도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모든 디지털 자료를 한 곳에 백업하기로 결정했다면, 더 신경써야 겠죠.
사실 불편함과 안전의 관계는 비례하는 듯이 보입니다. 더 안전하기 위해서는 더 불편해야하죠. 보안 이슈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문제들에서요. 개인정보유출에 민감할 수록 그런 불편을 감수할 마음의 준비도 하셔야 합니다. 사실 익숙해지면 별로 불편하지도 않아요. 특히 요즘가치 모바일 기기를 항상 휴대하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제 기준 반드시 해야할 것 1가지와 하지 말아야할 것 3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반드시 해야 할 것

1.1. 2차 인증 수단을 설정(OTP 또는 휴대폰 인증)

절대 털리지 말아야할 메인 계정은 하나입니다. 구글 메인 계정. 나머지는 별로 신경 안써요 저는. 털어봤자 뭐 할 게 없음. 사실 저같의 미물의 메인 계정 털어도 별로 쓸모는 없을 듯;;; 아무튼 모든 가입사이트의 복구메일은 이 털리지 않을 메일 계정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메인 계정은 휴대폰 인증을 해야 로그인 되게 되어있죠. 이게 상당히 번거로울 거라고 생각하고 아예 시도조차 안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특정 기기에서 로그인시 1회만 하시면 되요. 폰과 랩탑에 한번씩 로그인 해두면 매번 인증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제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해킹당해도 해커는 제 계정에 로그인할 수가 없겠죠.

1.2 자신이 가입한 사이트 정리

내 개인정보가 어디에 얼만큼 흩뿌려져 있는지 알고 계신 분이 드물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일단 제가 가입한 모든 사이트들은 크롬 북마크에 동기화 해둡니다. 제 개인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대부분 알고 있는 거죠. 당연히 이 크롬 북마크는 제 메인계정에 접근할 수 있어야 볼 수 있고 저는 메인 계정에 2중보안을 걸어뒀습니다.
사실 저는 인터넷에 글 하나 남길때도 신중한 편입니다. 가끔 이름, 메일주소,폰번호,자주쓰는 닉네임, 아이디 등을 구글에 검색해보곤 합니다만 아무것도 안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중고딩 때 모 커뮤니티에서 부운영자한답시고 사용하던 필명으로 구글링하면 제가 쓴 강좌들이 쏟아짐;;; 무서움.ㅋㅋㅋ 제 기억에서도 잊혀졌었는데.ㅋㅋㅋ 근데 그 과거의 글들은 이미 저에게 접근권한이 없음.^^ 영원히 고통받는 중2병...
아무튼 일단 본인이 쭉 써오던 메일계정의 받은편지함을 한 번 보세요. 가입한 사이트들에서 날라와 쌓인 메일들이 어마어마할 겁니다. 그 사이트 들어가보시면서 안쓰는 계정들 전부 탈퇴하고 시작하세요. 마음이 가벼워짐^^

1.3 공유기 업데이트 및 비밀번호 설정

이건 뭐 특별히 할 말은 없음.

2.하지 말아야 할 것

2.1 타 기기에서 로그인 하지 않음.

게임계정 해킹사례가 몹시 많은데, 대부분 PC방에서 털리는 케이스입니다. 저는 PC방을 거의 다니질 않아서 무관하고, 털려도 게임 계정에서 별로 잃을게 없습니다. 다만 다른 계정까지 털리는 걸 원치 않기 때문에 PC방에서 로그인 해야하는 게임 아이디는 평소 쓰는 아이디와 다르게 만들어요. 그 이외의 계정은 PC방에서 로그인 하는 일 없음.
그리고 메인 계정은 반드시 자신이 소유한 개인 기기에서만 로그인 하세요. 대부분의 사람이 언제나 폰을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별 무리 없음. 어지간하면 모바일로 해결하시길 바람.

2.2 출처가 불분명한 혹은 불법적인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음.

저도 한 때 복돌이 였노라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20대부터는 불법적인 다운로드를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양심상의 문제도 있지만 굳이 그럴 필요도 없어졌어요. 만약 본인이 어떤 전문적 툴이 꼭 필요하다면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등) 그 사람은 그게 거의 업인 사람이죠. 그리고 그걸로 밥 벌어먹고 살면서 불법복제를 하는 분은 드물 듯.
우리같은 개인이 가끔 무언가를 하는데는 보통 그 정도 기능은 필요가 없습니다.
포토샵은 저는 픽슬러(pixlr.com)을 이용합니다. 클라우딩 기반 포토샵이고요, 설치 없이 웹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포토샵 없이 증명사진 정장합성 포스팅 참조.)
영상편집 및 인코딩은 뱁컷+다음팟인코더를 사용하고요. 사진 보정은 그냥 애초에 폰에서 하고요. DSLR로 찍은 사진들은 구글 포토스에 업한후에 간단히 보정합니다.
그 밖에 한글문서의 경우 넷피스24를, MS오피스 문서들의 경우 onedrive내의 클라우드 오피스를 이용합니다. 구글이 클라우드 오피스를 무료로 서비스한 후로 다른 기업들도 차츰 무료 클라우드 오피스를 내놓더라고요.(갓글 찬양!!)
윈도우10을 제가 기대했던 이유도 스토어에서 응용프로그램을 합법적 공식적 루트로 안전하게 다운받아 쓸 수 있어서 였는데, 아직 랩탑에서 쓸만한 건 없는 듯.
어쨌든! 대부분의 경우 공개소프트웨어로도 대안이 존재합니다. 모바일 앱은 대체로 비싸지 않으니 걍 사시길 바라고요.

2.3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서비스 사용 보류

사실 보안 문제는 아닐 수 있는데, 플레이스토어 평점을 보다보면 많은 분들이 본인 사진이 날아갔다느니 왜 안지워지냐느니...욕하는 댓글을 보게됩니다.ㅠㅠ 근데 대부분 본인이 그 서비스에 대해서 이해를 충분히 못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예요. 자동 백업이든 뭐든 뭔가 자동으로 편하게 백업되고 돌아가길 원한다면, 그게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기 위한 최초 한번의 노력은 해야합니다. 약간의 실험을 해보시든 검색을 하시든.
예를들어서 구글 포토스와 구글 드라이브 내의 google포토 폴더간 동기화가 좀... 실험없이 이해하기 힘들어요. 나중에 따로 구글 포토스나 구글 드라이브 포스팅할 때 언급하겠지만, 왜 사진이 없지? 혹은 왜 안지워졌지? 혹은 편집 전 원본이지? 하고 의아해하실 수 있음. 사실 구글이 뭔가 좀 나사 빠진듯이 서비스를 하는 느낌도 없잖아 있지만...
아무튼 다음 포스팅에서는 구글 서비스들 자체 혹은 서비스들 간의 관계에 대해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