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3일 월요일

드디어 구글 캘린더 웹 페이지 디자인 변경

2014년이었죠?
안드로이드 롤리팝이 처음 등장할 때 구글은 자신들의 서비스 전반에 material design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구글 서비스들은 물론이고 앱스토어에 올리는 서드파티 앱들도 이를 따라주면 스토어 노출 등에 인센티브를 준 걸로 알고 있고요.

사실 그 이전까지 안드로이드 UI디자인은 진짜 개 극혐이었는데 그 이후로 많이 좋아진 듯.

아무튼 그렇게 구글이 제공하던 서비스들의 디자인을 하나 하나 바꿔나가면서도 이상하게 구글 캘린더는 죽어도 리뉴얼을 안하더군요.

가끔 언제 될라나 싶어서 구글 포럼같은데 올라온 글도 찾아보곤 했는데,
외국 사용자들의 대답은 기업용 사용자가 많기때문에 함부로 UI를 크게 변경할 수 없을거라는 의견이 많았던 듯. 그게 진짜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잊고 살고 있었는데 reddit을 오랜만에 들어갔다가 캘린더 디자인이 변경됐다는 소식을 들음.

사실 그 전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긴 했던 것 같음. 적어도 90년대 웹페이지 디자인에서 2000년대 정도로는 넘어왔던 듯.

아무튼


첫번째 사진에서 두번째 사진처럼 디자인이 변경 됨.
캘린더만 놓고 보면 별 차이 없어 보이기도 한데, 일단 색감이 좀 더 산뜻해진 듯.
그리고 설정이나 일정 추가 등의 화면은 확실히 크게 달라짐.
예전 설정화면은 진짜 드러웠었는데... 이제 군더더기가 없어져서 이전보다 훨씬 눈에 잘들어오는 디자인임.


일단 구글 캘린더에 접속하면 우 상단에 새로운 캘린더인지 뭔지 하는 버튼이 활성화 되어있을텐데, 그거 누르시면 새 캘린더로 바뀜.
근데 순차적용인지 버튼이 없는 경우가 많은 듯. 저도 없었음.

이 링크로 들어가시면 강제 활성화 됨.
저 같은 경우 한번 적용하고 다시 접속해보니 과거 디자인으로 되어있길래
한번 더 강제 활성화 했더니 이제 저절로 과거 디자인으로 돌아가진 않는 듯.

맘에 안들면 기존 캘린더로 되돌리는 옵션도 있으니 한번 적용들 해보시길 바람.

2017년 10월 19일 목요일

유튜브 레드 사용하면 구글 플레이 뮤직이 날아감^^(복구방법)

원래 구글 플레이뮤직은 한국 서비스가 불가능함.
하지만 많은 분들이 VPN우회를 통해 가입해서 사용하고 있죠.
유료 음원은 당연히 사용 불가능 하지만 50,000곡을 백업해놓고 스트리밍 할 수 있다는 점이 어마어마한 장점임. 저도 그래서 사용 중이고...

아무튼 잘 사용해오다가
이달 초에 유튜브 레드 무료체험하라는 알림이 유튜브 접속할 때마다 뜨길래 걍 한번 활성화 해봤음.
꽤 괜찮은 서비스구나.
근데 구글 플레이 뮤직은 한국 서비스가 없어서 반쪽 짜리네^^
한국에서는 가족구독이 불가능하네^^
하면서도 그냥 잘 씀.
솔직히 네이버 뮤직 등에서 음원 구매해서 플레이뮤직에 백업하고 하는 과정이 귀찮아서 걍 다 버리고 유튜브 뮤직으로 넘어갈까 하는 생각도 살짝 들더라고요... 곡을 상당히 잘 추천해주더라고요.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주로 유튜브뮤직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지내옴.

근데 어느 날 보니 플레이 뮤직이 먹통임.
백업해둔 노래가 하나도 안뜸 ㅋㅋㅋㅋ


이유인 즉 유튜브레드, 유튜브뮤직, 플레이 뮤직은 서로 연동 되어있음. 항상 묶어 팔며 하나의 서비스 처럼 취급됨.
근데 유튜브레드를 한국지역 서비스로 구독하게 되니,
기존에 미국 IP로 속여서 가입한 플레이 뮤직도 이제 한국으로 돌아오는 듯.

결론은 내가 백업해둔 음악에도 접근할 수가 없음.ㅂㄷㅂㄷ

찾아보니 다행히도 유튜브레드 구독이 끝나면 복구된다고 하네요.
그동안은 걍 유튜브뮤직을 잘 사용해야 겠음.


그나저나 유튜브뮤직이 가능하다는 건 음저협이랑 음원수익배분에 관한 계약이 성사됐다는 소리 같은데... 플레이뮤직 한국 서비스는 왜 아직도 감감 무소식일까요?

(추가)
유튜브레드 구독기간이 끝났음에도 플레이 뮤직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음.
카드 청구주소 변경부터 온갖 짓 다해봐도 안되길래 포기해야 하나 하다가 보니;;
돈을 좀 쓰면 방법이 있음.ㅠㅠ

1. 일단 VPN으로 본인이 구글 플레이 뮤직 처음 뚫을 때 사용했던 국가의 IP로 바꿈. (아마 대부분 미국이었을거임.)
2. 그리고 유튜브 접속해서 유튜브레드 미국버전을 결제함^^ 11USD정도 됐던 듯;;

그럼 이제 플레이 뮤직에 본인이 백업한 음악 라이브러리가 복구되어있고, 미국 플레이뮤직 음원서비스도 이용 가능함.
기왕 구독한 거 미국판 플레이뮤직도 좀 둘러봤는데, 한국 음악도 어지간한 건 다 있네요.

2017년 10월 17일 화요일

삼성 크롬북 플러스 리뷰/사용기 (소프트웨어편)

불편할지라도 불가능한 작업은 사실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불편하더라도 최대한 크롬북안에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음. 현재 약 한달간 크롬북만 사용중임. 전체적으로 처음에는 불편한 게 많았는데 그냥 적응의 문제라고 생각됨.
아무튼 몇 주 사용해본 느낌을 그냥 글로만 쌉니다... 사진 올릴 건 없는 듯.
사진을 보고 싶으시면 개봉기를 보시면 됩니다.

개봉기
http://survivorok.blogspot.kr/2017/09/blog-post.html 
사용기 (하드웨어 편)
http://survivorok.blogspot.kr/2017/09/blog-post_18.html 


잦은 업데이트

일단 업데이트 자체가 귀찮게 하는 부분은 없음. 시간 거의 안걸리고 그냥 재부팅 하는 수준의 속도에서 업데이트 완료됨. 
기본적으로는 보안업데이트로 알고 있으나 자잘한 버그 픽스는 계속 진행되는 걸로 보임.
지금 이 크롬북을 구입하고 2번인가 3번의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업데이트 때마다 문제가 하나씩 해결됨.
덮었다 열었을 때 와이파이 연결이 끊어지고 다시 못잡는 현상과 블루투스 연결시 와이파이가 자주 먹통이 되는 문제 (또 재발함...ㅠㅠ 제가 사용하는 블루투스 마우스는 MS 디자이너 마우스임. 이게 제일 예뻐서 샀는데 크롬북이랑 궁합이 안맞는건지...) 각각의 업데이트 이후 해결 됐음.
좀 구글링 해보니까 2016년 어느 시점 이후로 블루투스 마우스 호환성이 상당히 개선됐었던 듯 함. 그 이후로 마우스 연결 문제 이슈는 검색에서 눈에 잘 안보임.
그리고 참고로 최신 업데이트 이후로 실행기라고 하나? 윈도우로 치면 윈도우 버튼 눌렀을 때 나오는 응용프로그램 리스트 부분이 최신 인터페이스로 변경됨. 약간의 디자인 적 변화가 있으나 크게 사용성이 나아진 점은 모르겠음.
일단 실행기 한번 누르면 최근에 사용한 앱들이 5개만 뜸. 한번더 위로 화살표를 눌러줘야 전체 앱 목록이 떠서 몹시 짜증남. 전체 앱 목록을 보려면 2번 클릭을 해야됨;;; 왜 이따위로 만들어놨는지 이해 불가.

UI

일단 윈도우와 같을 순 없음.
전체적 UI는 윈도우와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도 들긴 하는데 훨씬 단순함.

OS안정성 및 속도

모든 작업이 상당히 빠릿함.
개봉 하자마자 초반에 자꾸 앱이 꺼지고 삽질하는 듯 했으나, 좀 지나니 괜찮아 짐.
토렌트 파일 여러개 받으면서, 앱 다운받고, 구글북스 열어놓고 70메가 짜리 pdf열고 인터넷 창 6개 정도 띄워놓고 뭘 하고 있었는데 전원 꺼짐.
여태까지 이런 사태 3번정도 경험함. 근데 다행인건 크롬북에서 행해지는 대부분의 작업이 클라우드 혹은 웹 기반임. 문서도구든 킵이든 뭐든 거의 실시간 백업상태라서 뭐가 날아가거나 한적은 없음. 요즘 어지간한 응용프로그램들이 자동저장을 하기도 하고...
아무튼 아주 무거운 작업 시에 발열 심해지면 전원 나가는 듯.

벤치마크상 성능은 스냅810 수준이었던 걸로 아는데 체감상 그보다는 좀 빠르게 느껴짐. 즉 넥서스6p나 갤럭시 노트5 수준이거나 그보다 약간 나은 듯.
4K 동영상은 무난히 돌아감.

M3 버전이 벤치마크상 점수가 2배로 알고 있는데, 실 사용시 어떨지는 모르겠음. 얘보다 낫긴 하겠지...
두 버전의 가격차이는 USD 100인데 제가 구입할 당시는 크롬북 플러스가 USD 50 할인 중이었기 때문에, 150불 차이였음.
이것저것 합치면 20만원 정도 가격차이가 될 것 같아서 그냥 이아이를 산 것 뿐임.

더 빠른 성능을 원한다면 프로를 사는 게 맞는 것 같음.

다만 x86과 ARM 프로세서라는 점을 놓고 보면 플러스 쪽이 더 안정적이지 않을까...도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픽셀북 나온 거 보니 그것도 아닌 듯. 걔네는 i5, i7 달고 나오는 듯. 펜 성능 등 어떨지 모르겠으나 돈만 많다면 현재 시점에서는 그쪽으로 갔을 듯. 물론 제가 사용하는 수준의 용도에서는 크롬북 플러스가 가장 싸고 가장 합리적이긴 함.

응용프로그램들

크롬은 반 고자지만 안드로이드에서 사실상 불가능한 게 없기 때문에 서로 보완 가능함.
안드로이드 탭이 아닌 크롬북이라서(크롬OS라서) 얻는 장점은 딱 하나뿐임. PC용 UI의 편의성. 그게 전부임.(작업간 전환, 창모드로 여러 작업 등)
근데 이 부분을 저는 꽤 크게 생각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아닌 크롬북을 선택함.
그리고 기기가 여러개가 되는 상황도 별로 선호하지 않음. 태블릿과 랩탑을 하나로 묶는 이쪽이 저한테는 더 맞음.
대부분의 작업은 가능함. 토렌트, 문서, 영상편집, 게임 등등등.
일부 앱들은 설치 안되는 걸로 보임. 예를들어 MS오피스 같은 경우 로컬에서 돌아가는 앱은 모바일용만 무료로 풀고 있고 나머지 랩탑 등에서는 설치형이 아니라 원드라이브 통해서 무료로 풀고 있음. 즉 모바일 용 MS오피스는 크롬북에서는 안깔림. 앞으로도 될 일 없을 걸로 보임. 그게 MS의 전략이라서.
걍 필요하면 원드라이브 접속해서 웹앱으로 활용하든지,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야 할 듯 보임.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 앱의 활용성 및 편의성

아직 플레이스토어는 베타버전임. stable 버전이지만 베타임. 모든 크롬북이 마찬가지고 아직 가다듬어져야 할 듯. 아마 크롬OS쪽과 안드로이드 앱 양쪽에서 다듬어져야할 것 같음.
플레이스토어 앱은 작업 연속성이 크롬OS에 최적화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임.
예를들어 토렌트 파일을 내부저장소에 내려받은 후에 기본 내장된 탐색기를 통해 그 파일을 찾아서 실행하면 안드로이드 앱의 경우 자동으로 연결되지가 않는 경우가 많음.
고로 탐색기에서 시드파일을 클릭하는 방식이 아니라, 토렌트 앱을 실행시킨 후 탐색해서 토렌트 시드 파일을 찾아 여는 방식으로 실행해줘야 함.
동영상 파일도 마찬가지로 기본 비디오 플레이어가 아닌 mx 플레이어를 쓰려고 하니 문제 발생. 다만 이 경우는 기본 탐색기에서 우클릭 후 추가작업 선택해서 mx 플레이어로 열수 있긴 함.

이런 문제를 격지 않으려면 탐색기를 크롬OS 내장이 아니라 애초에 안드로이드용 탐색기를 사용한다면 바로 안드로이드 용 앱으로 연결이 됨. 그래서 현재 알집 주로 사용하는 중. 탐색기+압축프로그램 둘다 가능한 앱이라 이걸로 씀.ㅇㅇ 근데 알집이 크롬OS 또 최적화가 안되어 있어서;;; 이러나 저러나 불편한건 마찬가지.

또다른 문제는 안드로이드용 앱들은 백키가 2개씩 뜸. 이유를 모르겠음. 2중으로 상단바가 생기고 좌측에는 2중으로 백키가 존재하는데 위에 백키를 눌렀을 땐 앱내에서 뒤로가기가 아니라 앱이 걍 종료되버리는 경우가 많음. X종료 버튼이 존재하는데 왜 키를 이렇게 할당했나 싶기도 하고...

이건 OS의 문제니 개선되길 기다릴 뿐임. 아직 베타인 플레이스토어라...

안드로이드용 가상 키보드앱은 사용이 불가능한 듯 보임. 설정에서 키보드를 바꿀 방법을 찾지 못했음.
크롬OS의 기본 가상 키보드는 익숙치도 않고 배치도 이상해서 불편함. 즉 키보드를 완전히 뒤로 접고 태블릿 모드로 쓸 때도 안드로이드 폰과는 다른 가상 키보드를 사용해야 된다는 건데 이건 언제나 혼란스러울 듯. 문자자체 타이핑엔 문제가 없지만, 특수기호 같은 거 넣을 때 한참 헤맴. 키 배치도 살짝 이상하고...

태블릿 모드에서는 언제나 모든 앱이 전체 화면모드로만 작동함. 안드로이드 앱뿐만 아니라 크롬OS용 웹앱도 마찬가지.
굳이 이렇게 할 필요가 있나 싶음. 가상키보드 사용시 화면배치상 이렇게 강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듯한데... 이 문제는 판단 보류.


크롬OS용 앱 vs 안드로이드 앱

일단 크롬웹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의 앱이 모두 돌아간다는 걸 이 제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거라고 생각함.

근데 크롬OS용 앱은 사실 거의 대부분 웹앱이라서.... 로컬로 의미가 전혀 없는 게 대부분임. 걍 사이트 주소치고 들어갔을 때랑 똑같음. 걍 숏컷을 실행기 내에 만들어 준다는 정도의 의미가 있을 뿐임. 근데 그 자체도 어느정도 가치가 있긴 하기 때문에 크롬OS용 앱도 꽤 깔아두는 편임.

여기서 사용해보기 전에 예측했던 문제는 크롬OS용과 안드로이드용 앱 두개의 아이콘을 어떻게 구분할까 하는 거였음.

만약에 크롬용 웹앱과 안드로이드용 앱을 둘 다 깔았을 경우 웹기반인 웹앱에는 아이콘 옆에 회색 크롬모양 스티커가 붙음. 따라서 서로 구분할 수 있게 해줌. 구입전에 이게 제일 궁금했던 부분임. 헷갈릴 일 없음.
웹앱과 안드로이드용앱에 서로 인터페이스도 다르고 한쪽에서만 가능한 것들이 있어서 둘 다 병용해야 되는 경우 꽤 유용함.
예를들어서 구글 포토의 경우 모바일에서만 영상 자르기가 가능함. 그리고 웹에서만 날짜 변경이 가능함.

대체로 웹앱보다는 안드로이드 앱이 구동속도가 빠름.
구글 킵이나 문서도구, 스프레드 시트 등 구글 서비스 조차 그러함.

안드로이드 용 앱이 다 돌아가는 건 아님

어지간하면 다 되는 것 같긴한데 정말 완전 모바일 사이즈 전용인 앱들이나 은행앱들은 안되는 듯.
카톡은 설치 가능하긴 한데 이게 pc용 카톡이 아니라 안드로이드용 카톡이라서 2기기에서 사용이 불가능 하므로... 카톡 멀티디바이스 지원 안하는 거 진짜 마음에 안듦. 다른 것들은 다 지원하는데 왜 유독 카톡만 안하는 걸까. 그렇다고 나혼자 다른 메시지 앱 쓸수도 없고. 걍 망해버렸으면 좋겠으나 그럴 일은 없겠지.
안드로이드용 앱은 일단 2가지 화면사이즈만 가능함.
모바일 사이즈와 전체화면.
일부 앱, 특히 게임 앱들 중에 전체화면 불가능한 아이들이 꽤 많이 보임.


웹페이지를 실행기로 보낼 수 있음

이게 무슨 말이냐면... 크롬으로 서핑하다가 특정 웹페이지에서 메뉴>도구 더보기> 실행기에 추가를 하면 웹앱이 마치 독립적입 앱같이 실행기에 숏컷아이콘이 생성됨. 실행기에 추가할 때 '창모드로'라는 체크박스에 체크하면 아예 브라우저 위에서 돌아가는 게 아닌 독립적인 앱처럼 뜸. 인터넷 주소창이나 북마크바 뒤로가기 등 모든 메뉴가 안보이는 상태로...
게다가 하단 상태표시줄에서도 크롬아이콘에 합쳐지는 게 아니라 그 웹앱아이콘이 독립적으로 뜨기때문에 여러개의 웹페이지를 전환하면서 하는 작업이 반복된다면 이렇게 서로 독립적인 앱인것처럼 설정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임.
한마디로 앱이 아닌데 웹을 앱처럼 보이게 눈속임 하는 것임.

예를 들자면 내가 매일 A라는 웹사이트에서 B라는 웹사이트로 특정 정보를 옮겨 적는 일을 한다고 치고 이 일을 할 때 C,D,E라는 웹페이지들을 참고한다고 치면, 이게 브라우저 안에서 탭으로만 분리되어 있으면 헷갈림.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럴 때 A,B를 독립앱처럼 실행기에 추가해 두면 참고용 C,D,E 웹페이지만 크롬 브라우저에 뜨고 나머지 A,B 사이트는 독립 앱처럼 실행되면서 상태표시줄에 별도의 아이콘으로 표시된다는 거임.ㅇㅇ


쇼핑 결제 및 금융

당연히 간편결제 서비스 들은 가능하리라고 생각한 나의 기대가 무참히 깨짐.
네이버스토어팜 상에 결제화면에서 네이버페이 이용 불가능.
이게 진짜 열받는 부분인데, 윈도우용 크롬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가능한데 윈도우 외의 운영체제에서 지원하지 않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음. 기타 대부분의 간편결제 서비스들은 다 지원함. 휴대폰 소액결제도 가능함. 근데 이상하게 네이버 페이만 불가능함.
그래서 그냥 모바일에서 네이버 페이로 결제하는 중.
어지간한 쇼핑몰은 다 폰으로 결제할 방법이 있으니까 그렇게 하면 되긴하지만, 납득하기 힘듦.
다행히도 모바일 크롬에서 방문기록 동기화되므로 최근열어본페이지로 가면 내가 결제하려던 상품 혹은 결제페이지가 뜨긴함.ㅇㅇ

은행이나 카드사 웹사이트들도 사용 불가능하다고 봐야함.

제일 짜증나는 게 공공기관 홈페이지 조차도 웹표준을 안지켜서 설치파일을 요구함. 하지만 exe 따위는 설치되지 않음^^
제발 국가부터...잘하자...액티브 X없앤다더니 결국 전부다 윈도우에서만 돌아가게 코딩해놓은 븅신 같은 웹환경.
아가리 액티브x 퇴출, 아가리 웹표준임. 걍 조삼모사였음. 쓸데없이 예산만 썼겠지. 누구 배때기로 들어갔으려나? 걍 열받을 뿐.
아무리 사람들이 화내고 분노해도 바뀌는 건 없음.
십수만원짜리 윈도우만의 노예로 살라는 게 국가 정책인 듯. 



토렌트 외에 파일공유 서비스들도 사용 힘들 걸로 보임. 모바일용 앱을 제공하는 서비스면 사용은 가능하지만 뭔가...
거의 사용하는 일이 없거니와 꼭 필요해서 쓰는 것도 아니므로 걍 안쓸 예정^^


유튜브 감상

굳이 일개 서비스 후기를 넣는 이유는...
방향키 때문임.
전에 윈도우 랩탑에서 유튜브 볼 때는 방향키에 좌우/상하 구분이 없었음. 마지막에 어딜 클릭했냐에 따라 영상스킵이 되거나 볼륨 조절이 되거나 그때 끄때 달랐음. 4개(2쌍의) 방향키가 있는데 왜 한쌍엔 스킵, 한쌍엔 볼륨으로 할당하지 않나 좀 의문이었는데...
아무튼 크롬북에서는 위아래는 볼륨 좌우는 영상스킵로 아예 고정 할당되어있음. 개인적으로 윈도우 랩탑보다 많이 편하다고 느끼는 부분임. 갈수록 유튜브 이용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필기

XODO라는 어플이 있음. 필기 자체도 편한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클라우드 실시간 동기화를 제공함.
크롬북 특성상 내장 메모리가 많이 부족하므로 (32기가바이트) 클라우드 활용을 잘해야함. 로컬 저장용량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게 크롬 OS의 정체성이기도 하고..
아무튼 개인적으로 제가 꿈꾸던 형태의 앱임.
앱에서 구글 드라이브를 바로 탐색해서 문서 열고 수정이나 필기 등을 하고 그냥 끄면 알아서 저장되고 나중에 보면 구글드라이브에 동기화 되어있음. 드롭박스도 지원함.

다만 이게 동기화 과정에서 데이터를 어떤식으로 소모하는지 확인이 필요함.
파일 전체를 다시 올려서 덮어씌우는 건지 주석부분만 올릴 방법이 있는건지 궁금함.
개인적으로 북스캔 본 pdf 를 많이 쓰기때문에 파일 용량이 큼. 통째로 업다운 하는거라면 파일을 쪼개야할 듯. 안그러면 폰 데이터 쉐어링으로 쓸 때 데이터 쫙쫙 빨릴 듯 함.ㅠㅠ
근데 일단 한번 열었던 파일은 로컬 어딘가에 캐쉬로 항상 저장되어있는 듯 함. 닫았다가 다시 열때도 다시 다운받진 않음.
어떻게 돌아가는 지 좀 명료하게 확인하고 싶은데 다들 이런 문제에 별로 관심이 없는 듯. 마땅히 정보가 안보임. 실험을 해봐야 할 듯.


토렌트

안드로이드용 토렌트는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함. 저는 flud라는 토렌트 어플 사용.
문제는 아직 크롬북에서 안드로이드 용 앱은 외장메모리에는 접근이 불가능함. 차후 지원하게 될지 아닐지는 모르겠음. 어쨌든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므로 토렌트 파일을 내장저장공간에 받아야되는데 32기가 뿐이기도 하고... 내장플래시메모리에다가 토렌트를 돌린다는 게 다소 찜찜함.
물론 크롬OS용 웹앱들은 외장메모리 접근이 가능하지만, 대표적인 JStorrent가 유료앱임. 돈주고 사려고 해도 현재 한국에서 chrome os 용 유료앱은 구입이 불가능. github 등에서 개발자용 파일을 받아서 설치하는 방법을 poin2랩 블로그에서 찾아서 따라해봤으나 걍 속도도 느리고 되다 안되다 뭔가 븅신같아서 걍 flud로 쓰는 중.


한국어로 된 정보가 적다

뭔가를 하다가 막힐 때, 혹은 어떤 오류가 있을 때, 한국어로 정보를 공유할만한 채널도 수단도 별로 없음. 필요하다면 영어로 구글링을 해야함.ㅇㅇ
어느 정도의 영어조차 불가능하다면 무인도에 떨어진 기분을 느끼게 될 걸로 예상됨.
그나마 poin2lab이라는 국내 크롬북 제조사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꽤 정보를 올려놓는 편인 듯. 그 외에는 정보가 전무한 수준.

2017년 9월 29일 금요일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버전 출시, 간단 사용 후 소감

어제 밤 늦게 폰 알림바에 처음보는 알림아이콘이 있길래 봤더니 구글 어시스턴트 사용 가능하다는 알림이었음^^
기사를 찾아보니 5일전에 출시됐다는 기사가 있는 걸로 봐선 순차적으로 적용되는건지 뭔지...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폰에 내장된 google이라는 검색 어플 기반에서 작동하는 듯.
이게 모든 폰에서 당장 가능해졌는지는 모르겠음.


일단 오케이 구글을 세번 말해서 내 음성을 등록해야 함.
이미 구글 나우 사용하면서 등록되어있었던걸로 아는데, 다시 하라네;;
특히 넥서스6 이후부터는 화면 꺼진 상태에서도 '오케이 구글'로 구글나우 음성인식 호출이 가능함. 음성으로 락 해제하고 앱 실행 등이 가능함.
음성만으로 락 해제하기 위해 설정을 좀 해줘야 하는데

설정>보안 및 위치정보>Smart Lock>음성인식잠금해제
로 들어가서 설정을 해주면 됨.
화면 잠김 상태에서 호출 가능한 폰들은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음.
이게 별도의 음성호출을 위한 저전력 칩셋을 내장하고 있어서 전력소모 거의 없이 언제든 호출 대기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걸로 알고 있음.
이런 하드웨어가 따로 내장된 모델이 아니라면, 배터리 빨릴 걸 각오하고 상시 대기 상태로 설정해야 하는 듯?




기존 구글 나우 런처에서 오래전부터 가능하던 "몇시에 뭐 하라고 알림" "내일 오전 몇시에 알람" "누구에게 뭐라고 문자보내줘" 등의 기능은 당연히 가능한데, 일단 음성인식 정확도가 어마어마하게 향상됨. 예전에는 또박또박 말해줘도 못알아 듣는 경우가 넘쳐났는데, 이제는 잘못 알아드는 경우가 현저히 줄어들었음. 대충 흘려말해도 대부분 정확히 받아적음.


그러나 어리바리한 부분도 있고... 아래는 대화 시도해본 스샷임.



저기서 화면을 넘겨서 사용 가능한 기능을 확인해보고 음성안내가 나오길래 니가 넘기라고 했더니 못알아 들음.ㅠㅠ



번역어플을 실행 없이 음성으로 바로 번역 가능할지 시도해봤는데 fail...


스샷에 못담았는데, 번역앱 실행해달라고 하니 앱은 띄워줌.
근데 좀 더 구체적으로 앱을 어떤식으로 구동시킬지까지 알아 듣지는 못하는 듯.





기타 대화 시도 해봄. 띨띨할 때도 있고 똑똑할 때도 있고...




구글 나우를 사용하면 이메일을 통해서 주문한 물품 배송상태 읽어와서 카드로 띄워주는 기능이 원래 있음.

그 카드에서 배송조회를 누르면 바로 배송조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는 편리한 기능임.

그걸 음성인식으로도 처리해줄 수 있을까 해서 해봤는데 안됨.



점점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질거라고만 기대하고 있음.
지금은 제한된 기능안에서 약간은 더 편리해졌다고 생각함.

예전에 구글 나우에서도 알림이나 타이머 정도는 종종 썼는데, 말귀를 잘 못알아 쳐먹어서 어느 시점부터 사용이 뜸해졌었음.

이제 너무 잘 알아듣는 관계로 확실히 쓸만해 진 듯.


지금 이 포스팅을 하기위해 양손으로 타이핑을 하면서도
옆에 있는 폰에 손을 안대고 노래를 틀어놓고 들으면서 글을 씀.


 "오케이구글~ 노래 틀어줘" 라고 말하면 노래를 틀어줌.
제가 사용하는 구글 플레이 뮤직 (구글 음악 기본 앱) 기준으로는
걍 노래틀어달라고 명령하면
I'm feeling lucky라는 랜덤 음악재생 기능으로 음악을 틀어줌.

혹은 특정 곡 제목을 말하고 틀어달라고 해도 틀어줌.ㅇㅇ
해당 곡이 나한테 없으면 유튜브 검색결과를 띄우는 듯.
유튜브를 재생하진 않고...

2017년 9월 18일 월요일

삼성 크롬북 플러스 리뷰/사용기 (하드웨어 편)

AS

일단 월드 워런티가 가능하다고 들었음.
누군가 삼성측에 직접 문의한 적이 있는데, 몇번 재 문의 끝에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글을 봤는데...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음.
사실 1~2년 차에나 애지중지 센터 찾아가지 그 이후로는 어차피 막굴리며 자가수리하는 저 같은 사용자 입장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문제는 아님.
일단 삼성 제품이 그렇게 쉽게 맛탱이 가지 않는다는 신뢰도도 있고...


내장용량 32기가 - 부족한 듯 안부족한 듯 부족

실제 시스템 파일 제외하고 유저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24.4기가임-_-
안드로이드보다 많이 빨려먹은 듯.

사용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작다고 느낄 수 밖에 없는 듯.
다만 저는 클라우드를 진짜 적극적으로, 최대한 사용하는 유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음.
사진 및 영상은 구글 포토, 설치 파일이나 문서 등은 구글드라이브, 음악은 구글 뮤직.
그게 크롬북의 컨셉이기도 하고....

주로 음악이랑 사진,동영상이 용량차지하는 주범이니 저로서는 32기가가 아쉽다는 느낌은 없음.
다만 막 미드 한시리즈를 통째로 받는다거나 할 때 용량이 부족할 듯 보임.
다행히 외장 micro sd를 지원합니다만...글쎄요...
문제가 좀 있음.

일단 안드로이드 앱은 외장메모리에 직접 접근이 안됨. 즉 내장에 받았다가 외장에 옮기는 짓거리를 반복해야 함.(추가: 오늘 보니 XODO라는 PDF어플은 외장메모리 접근이 가능함. 앱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 듯.)
이걸 피하기 위해서는 크롬OS용 앱을 사용해야 함. JStorrent라는 ChromeOS용 토렌트 어플이 존재하긴 한데 유료임. 저는 앱에 돈을 크게 안아낌. 돈주고 사면 되는데 문제는 뭐냐면...돈주고 못삼-_-
크롬 웹스토어에서 파는 유료앱들은 한국에서 접근이 불가능.

그래서 좀 찾아보다가...poin2에서 블로그에 올려둔 JStorrent 공개개발자버전 받는 법을 따라해봤는데 초기 세팅이 불가능하네요. 이게 크롬북 플러스의 문제인지 그 소프트웨어 버전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음. 어쨌든 실패했고, 저는 그냥 안드로이드용 토렌트앱으로 내장메모리에 나눠서 받는 등의 뻘짓으로 극복 중. 


윈도우나 리눅스 설치

일단 x86기반 M3모델인 크롬북 프로는 둘다 설치 가능할 걸로 보임. 물론 당장은 아니더라도 추후에 가능해질 듯.
근데 ARM칩을 사용하는 크롬북 플러스는 일단 윈도우는 불가능할 걸로 보고, 심지어 리눅스도 힘들어 보임. 아직도 아무 소식 없는걸로 알고 있음. 현재로선 뭔가 리눅스 심는데 문제가 있어보임.(최근 확인한 바 리눅스 설치 가능ㅇㅇ 해보진 않음.)
개인적으로는 신경쓰지 않는 부분임. 리눅스나 윈도우 깔거면 크롬북을 안샀음.


만듦새(마감)

좋음. 아이 패드 쓰던 시절과 비교할 때 외관에서 오는 만족도는 모자라지 않은 듯. 완전히 뒤로 360도 젖혔을 때는 키보드랑 디스플레이 부가 자석으로 붙고, 유격 등도 안보이고, 되게 섬세한 느낌임.

재질은 미끄러움. 심지어 하단 고무 4개도 그렇게 마찰계수가 높은 재질이 아닌 듯. 타이핑 할 때 막 움직이는 수준은 아닌데, 살짝 스케이트 타는 느낌임. 잘 미끄러짐.

무게에 관해서는 휴대용으로 별로라는 평도 존재하나 어디 앉아서 양손 사용엔 불편함이 없고, 가방이 있다면 부담이 없는 무게라고 봄. 이게 결국 문서나 책을 대체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 입장에서는 책 한권만 줄여도 이게 이득임. 특히 필자의 경우 전공책 등 서적을 스캔떠서 넣고 다닐 계획이므로 두꺼운 책 한권보다 가벼운 이쪽은 전혀 부담스럽지 않음. 이건 개인차가 있을 듯. 어쨌든 무게는 객관적 수치로 나와있는 것이므로 각자 판단하면 될 듯. 1.1kg 이었나?

디자인도 만족.


스피커

랩탑모드에서 아랫쪽으로 스테레오 스피커 달려있음.
즉 키보드 밑바닥 면에 스피커가 존재함.
음량이 약 70%이상일 때 상당히 명료하다고 느낌. 그 이하에서 다소 답답하다고 느낌.
랩탑모드로 테이블 위에 있을 때, 태블릿 모드로 완전 접었을때 소리가 가장 좋음. 소리가 어딘가에 반사될 때인 듯.
근데 개인적으로 오감중에서 청각이 많이 둔해서... 그냥 개인적 느낌임.


스타일러스

사실 동글도 없이 돌아가는 블루투스 마우스가 없는 관계로 그냥 마우스 없이 살아볼까도 생각을 했음. 스타일러스가 마우스만큼 미세한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으므로... 하지만 불가능함.

스타일러스 자체의 정확도는 높음. 화면 외곽부 제외하면...
문제는 일반 랩탑 사용 환경처럼 화면을 90도 가량으로 세워놓고 쓸 때 스타일러스로 화면 터치한다는 건 고역임. 팔을 허공에 들어야 하므로... 마우스는 필요함.

필기 및 그림은 딱히 비교대상이 될만한 걸 못써봐서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이정도 반응과 감도면 무리 없다고 생각함.
사람들이 필기에 더 예민하던데 개인적으로 필기는 진짜 아주 세필로 써야되는 거 아니면 문제 못느끼겠고, 다만 노래가사를 한번 따라 써봤는데, 많은 양의 필기를 쉬지않고 하면 반응이 점점 느려짐. 점점 선이 따라오는 게 딜레이가 심해져서... 잠깐 쉴짬도 없이 필기를 하는 경우. 예를들어 강사 혹은 교수의 말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받아적는 타입이라면 사용할 수 없을 거임. 저는 게으른 필기 타입이라 무리 없음.
그림은 적응의 문제인지 하드웨어 한계인지 모르겠으나 선과 선이 만나는 지점들이 정확히 내가 원하는 지점이 아니게 그려짐. 근데 뭐 다른 사용기들 보면 충분히 훌륭한 그림들도 많은 걸 보아 내 손의 문제인 듯.ㅠㅠ

화면 사이드 부분 포인트가 약간 안맞음. 그림이나 필기할 때 그렇게 최외곽에 뭔가 한적이 없어서 못느꼈는데, 유튜브 영상보면서 전체화면전환 버튼을 스타일러스로 누를 때마다 자꾸 전체화면 버튼이 아니라 그 위에 재생바가 눌림-_-; 그래서 자꾸 영상 끝부분으로 가져서 다시 로딩하고 짜증이 좀 남.
해상도 높여서 버튼이 좀 작아서 펜으로 눌렀던 건데 이럴 때는 또 손이 더 정확한 듯. 손으로 터치하면 어지간히 작아도 항상 원하는 곳을 터치함.ㅇㅇ

팜 리젝션은 잘 작동함.

추가 : 화면 정확도는 물론 필기시 딜레이도 앱에 따라 편차가 꽤 큼.
필기의 경우 구글 킵에 필기할 때는 아무리 긴 문장을 써도 랙이 거의 안생김.
포인팅 정확도는 스케치북 프로에서는 원하는 포인트랑 실제 찍히는 포인트가 달라서 선과 선을 연결하기가 어려웠으나 메디방이라는 어플을 사용해볼 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음.
각 앱의 문제인 듯 함.ㅇㅇ 각 용도별로 최적화된 앱들을 찾아서 선택한다면 필기도 그림도 무난할 듯. 다만 종합적으로 괜찮은 앱이 별로 없는 듯 보임;;


키보드

가장 중요한게 국내 정발이 안된 제품이다보니 한글 각인이 없음. 제가 알기로 현재 한국에 크롬북 정식으로 판매하는 회사는 poin2가 유일함. 한글 각인 제품이 필요하면 얘네 껄 사야함. (국내 중소기업인데 삼성에서 퇴사한 사람들이 만든 회사인 걸로... 크롬북에서 미래를 봤나 봄. 개인적으로도 모든 게 웹에서 돌아가는 시대가 올것 같긴 함. 미래가 여기에 있을 것 같긴 함. 사람들의 심리적 저항이 문제일 뿐.... 이 회사가 크롬북 관련 팁들도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 상당히 많이 제공하고 있음.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됨.)
이정도 스펙에 스타일러스 달린 제품이 poin2에 있었다면 아마 그 회사 제품을 사지 않았을까...
아무튼 한글각인 없이도 타이핑 하는데 불편함은 없음. 애초에 시각이 아니라 몸이 기억하는대로 따르는 부분이니...
정확히 자세 잡고 칠때는 헤맬 일이 전혀 없는데, 누워서 한손가락으로 키를 하나 누른다거나 할 때 확신을 주는 시각정보가 없으니 다소 불안하게 느껴질 때도 있음.

백라이트 없음. 동일 스펙 제품대비 USD 50 정도 삼성 크롬북 플러스, 프로가 비싼 듯 함. 근데 백라이트가 없음. 대신 스타일러스가 있음. 백라이트 제거하고 50불 더 내고 스타일러스를 얻을 수 있다면 당연히 저는 그걸 택할 거고 그래서 이걸 삼. 스타일러스가 전혀 필요 없다면 ASUS CXXX 등으로 가는 게 가장 좋은 답인 듯. 근데 어쨌든 있는게 좋은 거 아님? 백라이트야 그 자체로 어떤 기능을 하는 건 아니니 스타일러스가 나은 선택인 듯.

사실 키감에 대해서는 잘 모름.  별로 예민하질 않아서. 나름 느낌이 나쁘진 않은 듯. 백스페이스나 방향키 위치에 다소 적응이 필요할 듯 함. 쉬프트랑 엔터키가 작긴한데 그로인한 불편함은 못느낌.

키보드를 뒤로 젖힌 태블릿 모드에서 키보드는 안먹음. 들고 있을 때 실수로 누르는 등의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음. 키보드 자체가 다소 파여서 안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테이블 위에 올려놨을 때도 당연히 하중이 키에는 안실림. 사실 실려도 눌리지 않아서 상관 없겠지만 안정성과 내구성을 위해서는 이런 구조가 필요한 듯.

화면밝기, 음량 등 윈도우 랩탑에서 펑션키 조합해야 되던 버튼들이 원버튼으로 되어있음. 이건 편함.
하지만 Caps Lock이랑 Delete키가 없는 게 치명적임.
특히 딜리트 키는 진짜 많이 쓰는 키인데 없음;; 심지어 이전 랩탑 딜리트 자리에 컴퓨터 잠금 버튼이 있음. 물론 짧게 눌러도 안잠기고 길게 눌러야 잠기기 때문에 잠가버리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음.
아무튼 없는 키들은 키 조합으로 가능함.
캡스 락은 쉬프트+검색 키
딜리트는 알트+백스페이스 키
기타 유용한 단축키들이 많음. 리스트는 구글에서 제공중 아래에서 확인 해보시길. 적응 되면 괜찮아 질 듯.(몇 주 후... 정말로 괜찮아졌다...)

트랙패드

저가 윈도우 랩탑 트랙패드 밖에 사용해보지 못해서 비교대상이 적당하지 않으나, 편함.
마우스 없이 어지간한 상황에서 불편을 못느낌.
다만 마우스가 그리울 때는 2가지 경우임. 드래그와 확대축소시 손가락 오므리고 벌리는 제스처에서임.
클릭+드래그 하기는 진짜 힘듦. 단지 이 문제때문에라도 마우스는 필요한 듯. 물론 드래그만 터치로 대체하는 방법이 있음. 근데 화면 세워둔 상태에서는 터치로 드래그 하기가 그리 수월하진 않은 듯.
(추가: 클림+드래그는 두손을 이용하면 잘 됨. 한손으로 클릭 한 산태로 나머지 손을 끌면 드래그가 됨 ㅇㅇ)

한창 타이핑 중에는 트랙패드가 안먹음. 적절히 커서가 사라지므로 손을 편하게 두고 써도 의도치 않게 터치가 된다거나 하는 일은 어느 정도 예방되는 듯 함. 완벽하진 않음.
크롬OS 태생이 웹브라우저 기반인지라 웹브라우징에 트랙패드가 최적화 된 느낌. 정말 편함.
다양한 제스처로 탭간 이동, 뒤로가기, 앞으로 가기가 가능함.
기타 다양한 제스처들은 아래 링크


디스플레이

2:3 비율에서 오는 쾌적함이 존재함.
이전 랩탑도 16:10으로 세로가 일반적인 수준보다 긴 비율이었으나 2:3이 확실히 더 편하다고 느낌.
가로나 세로나 이런 비율이 더 좋다고 느낌. 다만 영상볼때만 빼고...근데 개인적으로 영상감상 비중보다는 인터넷이나 문서작업 및 뷰어로의 사용 비중이 훨씬 높기 때문에 이쪽이 좋은 듯.
엄청나게 선명하고 시원함. 고해상도, 충분히 밝은 디스플레이, 어느각도에서나 완벽한 시야각 등 완벽에 가까운 디스플레이라고 생각함.

반사는 있는 편. 요즘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저반사 코팅같은 건 없는 듯. 심하진 않은데 반사된 광원이 사용자 시야에 정확히 꽂힐 때는 당연히 반사광이 거슬림.
근데 그거야 코팅된 종이책도 거슬리는 거고...

해상도 조절이 매우 용이하고 빠름. 컨트롤+알트+ (+),(-) 키 조합으로 가능함.
600*400에서 2400*1600 까지 가능함. 기본은 1200*800으로 되어있는데 한단계 정도 높이는 게 좋은 듯.
해상도를 높이니까 문서도구나 킵 등의 앱에서 한페이지에 들어오는 문서수가 많음. 이게 심리적으로 몹시 쾌적함을 느끼게 함.
다만 글씨가 너무 작다고 느낄 수 있으니 브라우저나 플레이 북스 등에서는 글씨크기를 좀 키워줘야할 듯. 글씨 크기 조절을 지원하지 않는 앱이라면... 해상도를 빠르게 변경하면서 사용해야 될 듯. 설정이 몹시 빨라서 자주 왔따리 갔다리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음.
유튜브에서 처음으로 4K영상을 봤는데 하아... 여태 별 관심 없었는데 해상도에 집착하는 이유를 알겠음.

스캔한 도서의 가독성은 감히 종이급이라고 생각함. 정말 작은 글씨도 선명함.
내 생각에 도서 인쇄 PPI보다 이 기기의 DPI가 더 높지 않나 싶음. 소프트웨어 후처리도 있을테고... 
예전에 뉴 아이패드를 쓰던 시절이 있었는데, 해상도는 내 기억에 같거나 비슷한 걸로 아는데, 그때는 다소 불만족 스러웠던 북 스캔본이 여기서는 너무 또렷함. 화면이 뉴아이패드보다는 크다보니 그런 것 같음. 요즘 아이패드는 다를라나? 저반사 코팅 정도 다르고 해상도는 그대로 2K인걸로 아는데...
뭔가 체감상 a4 사이즈 정도 되나 했는데 그보다는 한참 작은 듯? a4 사이즈는 한 13인치 되나?


배터리

평균 사용시간 7시간정도 찍는 듯 함.
크롬북 치고 긴편은 아닌 듯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종일 사용하기에 무리는 없음. 물론 계속 켜놓는 사람에겐 부족할 듯.
대기전력소모는 거의 없는 듯 함. 이것저것 소프트웨어 구동 중에 걍 뚜껑 덮어두고 2일정도 방치했는데 5%도 안 빠져있음.
완충까지는 전용충전기로 2시간 이내.


발열

무거운 작업 돌리면 키보드 상단부에 발열 있음. 타이핑 할때야 손이 가는 위치가 아니라 전혀 문제 없는데 들고 사용할때는 여름이라면 꽤 뜨끈하게 느껴질 듯 함.
일반적인 인터넷, 문서작업 시에는 크게 안느껴지고, 블루레이 영상 틀어놓고 토렌트 돌리거나 게임할때 한계점 까지 올라가는 듯. 처음 세팅했을때보다는 좀 덜해진 느낌은 있음.


360도 힌지

사실 내구도는 아직 알 수 없는 부분인데, 허접하지 않음. 놀라운 게, 각 각도 별로 힌지의 각도도 정해져 있는 듯. 너덜거릴 리는 없음.
덮여있는 뚜껑을 열때는 불편함. 이게 아무래도 무게가 가벼운 랩탑의 한계인 듯. 키보드 측이 충분히 무겁지가 않으니 어쩔수 없는 듯. 한손으로 못엶. 두손으로 잡고 열어줘야 함.


기타

카메라
전면에 하나 있음. 있다는 부분에만 의미를 둠. 필요도 없고.. 딱 그냥 화상전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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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북 사용후기(소프트웨어)



개봉기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리뷰 (넥서스 6p)

요즘 머릿속이 혼탁하여 도저히 블로그 글을 쓸수가 없었음.
맑은 정신인 날이 없었던지라...

업데이트 후에 대략 2주 정도 흘렀네요. 그만큼 더 사용해 봤으니 잘된것일까...




체감 부팅속도에 변화가 있나? - 아니오

일단 부팅속도 2배 빨라졌다는 건 픽셀에만 해당하는 듯 함.
정확히 시간 측정해본 바는 없지만 6p에서는 체감상 이전보다 빨라졌다는 느낌은 안들었음.

성능상 향상이 있나? -  일정부분

런처상에서 혹은 세팅 등에서 느껴지는 반응은 부드러워진 듯. 특히 터치에 대한 반응이 올린 직후에 개선됨을 느꼈음. 플라시보인가?;;
특정 앱 등에서 느껴지는 바 없음.

문서에서 특정 단어나 구를 선택할 때 원하는 바대로 더 정확히 영역설정이 됨. 지능형 어쩌구 하는 방식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확실히 더 쾌적해짐. 특히 자동 링크가 생성되버리는 연속된 숫자등에서 그렇게 느껴짐.

PIP는? - 빛 좋은 개살구

PIP는 테스트 해보고 싶었으나 딱히 해볼수가 없었음.
딱히 한글 정보가 없어서 좀 구글링 좀 해봤는데 일단 유튜브앱에서는 유튜브 레드 구독자만 사용할 수 있음. 무료 사용자 찌그레기들은 사용 못한대요^^ 열받는건 내가...이 내가 크롬북을 구매해서 원래대로라면 플레이뮤직 구독이 가능하고 따라서 유튜브레드 구독이 따라와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한국에서 플레이뮤직 리딤코드가 안먹힘^^ 고로 저는 무료 사용자라 확인 불가. 잘 되겠죠 유튜브는.

기타 앱들은 아직 지원하는 앱이 별로 없는 듯. 제가 사용하는 앱 Mx플레이어 등의 동영상 어플에서는 아직 불가능.

배터리개선은? - 전혀

배터리 개선은 언제나 신버전 나올때마다 이야기 나오는 공염불인 듯. 일단 화면켜짐 시간에는 차이가 없음. 대기시간이 길어졌을지 모르겠는데 느껴지는 바 없음. 걍 배터리는 용량이 깡패인 듯. 그다음 하드웨어 전력소모를 줄이는 거인 듯. 티도 안나는 소프트웨어 최적화는 열심히 하세요~ 뭐라도 나아졌겠지.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조절 가능해짐 - 의외의 장점

제가 느낀 최대의 장점임. 디스플레이 해상도 설정이 가능해짐. 이게 해상도라기보다...그냥 UI크기라고 해야될까. 어쨌든 윈도우에서 해상도 높이는 것과 유사한 느낌.ㅇㅇ 개인적으로 넥서스6p의 6인치에서 인터페이스 버튼들이나 아이콘 등이 불필요하게 크다는 느낌을 받았음. 아니 왜 5나 5x보다 화면이 훨씬 큰데 한줄에 표시하는 아이콘 수가 똑같냐고~ 왜 화면 전체에서 소프트 키가 차지하는 비중은 똑같냐고~했었던 과거...
이제 디스플레이 크기 줄이면 줄어듬. 소프트 키도 낮아지고, 앱서랍에 아이콘 갯수가 한줄씩 늘어남. 더 줄일수도 있겠지만 그건 글씨까지 너무 작아서...ㅠㅠ

설정>디스플레이>고급>디스플레이 크기
들어가서 기본으로 되어있는 걸 작게로 하면 됨.


이건 뭐 사실 서드파티 제조사들은 지원하던 부분인가? 저에게 구글 순정에 들어가지 않은 기능은 세상에 없는 기능이므로...


좌우 스샷에서 디스플레이 크기 조정시 상하단바와 주소창 높이가 작아지고 정보표시가 가능한 화면이 커짐도 확인 가능.


알림뱃지

알림뱃지는 아직 안되는 듯. 알림 설정부분에 점표시라는 설정이 해당 기능 활성화 인듯 함. 8.0 올리니까 활성화 되어있었는데 정작 어떤 앱 아이콘에서도 표시가 안됨. 심지어 구글 앱들에서도 안됨. 앱차원에서 지원을 해야되는 건지 정확히 모르겠음. 픽셀 런처에서만 가능한걸지도...ㅂㄷㅂㄷ 픽셀런처는 언제 만인에게 풀어주려나..


구글 어시스턴트는 한국어는 아직

개인적으로 이번 안드로이드 버전업에 어시스턴트 한국어 버전 딸려올 줄 알았음. 그러나 아직.
V30이 최초 탑재한다는 거 보면 그거 나오면 한국어 풀릴 듯. 아직 사전 예약중인 것 같던데...





결론

디스플레이 크기 조절 빼고는 아무런 감흥이 없다.

2017년 9월 5일 화요일

삼성 크롬북 플러스를 구입! 개봉기!


일단 스타일러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하다가
삼성 크롬북 플러스를 구입했습니다.

8월 9일에 아마존을 통해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자랑하고 다님~

"저 크롬북 주문했어요~^^"

그러면 주변에서  돌아오는 한결같은 반응.
"그거 왜 사?"

^^

"이제 안드로이드 앱도 돌아가요~"
라는 대답에 대한 반응은
"그럼 태블릿을 사면 되잖아?"



구구 절절 이유를 설명하고 싶지만 간결히 말하자면
저는 간결하고, 통일된 환경을 좋아합니다.

예를들어 예전에
안드폰+아이패드+윈도우랩탑
조합으로 사용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다 따로놀아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음.

혹자는 이해 못하겠지만...
그냥 일종의 제 정신병이라고 해둘게요...


일단 스타일러스 달린 태블릿과 랩탑은 무조건 하나로 만들고 싶었음.
고로 아이패드는 대안이 될 수 없었음.
서피스 같은 윈도우 탭과 크롬북 플러스(혹은 프로) 중에 선택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제가 사실 랩탑으로 하는 일들이 그리 전문적인 건 없음.

문서작성(대부분 구글문서도구를 사용),
웹서핑 혹은 웹앱에서 사용되는 도구들(픽슬러, 후잉가계부 등),
약간의 사진 및 영상 편집
쇼핑 및 뱅킹앱사용

사진은 사실 그냥 구글 포토에서 약간 수정하는 정도고,
문제는 영상 편집(주로 자르기)이었는데 VitTrim이라는 진리의 어플을 작년에 발견.
쇼핑 및 뱅킹앱은 걍 안드로이드 폰에서 문제 없음.(크롬OS에서는 사용이 제한됨)

물론 이런 사용뿐이라면 안드 태블릿을 사도 되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태블릿용 UI랑 랩탑 혹은 PC용 UI인 크롬북은 다름.
탭간, 작업간 전환에서 태블릿이 따라올 수가 없음.


다만 윈도우용 게임에 모든 미련을 버려야 한다는 건 문제.
근데 어차피 윈도우용 게임 안한지 오래 됨. 블리자드 게임 정도 가끔했었는데 안한지 몇년 된 듯.
앞으로 안하면 됨^^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 게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

고로 안드폰+윈도우 태블릿 겸 랩탑
체제로 가느니
안드폰+크롬OS가 저한테는 더 합리적임.


이렇게... 뇌내의 지름 합리화 프로세스를 거쳐서 지름.

그리고 8월 24일 최대 배송예정일까지 기다렸는데 안옴^^

뭐지...? 하면서 찾아봤는데

아마존은 개인정보에 미리 개인통관고유번호를 적어 두거든요?
그래서 문제 없을 줄 알았는데 i-parcel이란 배송업체가 걸리면 메일로 통관고유번호를 보내줘야한다네요^^
모르고 기다리다가 16일을 허비함. ㅂㄷㅂㄷ
아무튼 24일에 메일 보내고 9월 3일에 도착함.
엄밀히 말하면 열흘정도 만에 온거죠.

USD 399+ 기타 비용해서 450 달러정도 나온것 같아요.
카드사 수수료까지 합쳐서 대략 51만원대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어제 낮에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매불망 택배만을 기다림.

그리고
"택배요~"라는 감미로운 천상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왔어요 왔어~


걸레 짝이 되어서 왔어요^^
찌그러져있을 뿐 아니라 빵꾸까지 나있음...ㅂㄷㅂㄷ




안정을 취하고 뜯어봤는데 다행히 상품 자체 박스 안쪽에 스티로폼완충도 잘 되어있고...

별 문제는 없이 깔끔.

구성품은 몹시 단촐함. 위에 보이는 사진이 전부임.
본체, 어댑터, 가이드문서, 그리고 정체불명의 부품이 하나 들어있는데 뭔지 모르겠음.
알고 싶지도 않아서 그대로 봉인함



한가지 문제는 어댑터가 110V 모양임.
오늘 롯데마트와 다이소를 돌아본 결과 220v to 110v 형태는 해외 여행객 때문에 수요가 많은지 여기저기 파는데, 110v to 220v 는 안파네요^^

인터넷으로 따로 주문해야 할 듯.

다행히 저는 넥서스 6p 가 220v모양 돼지코에 usb-c타입 단자이므로 크롬북을 충전할 수 있음.
다만 몹시 느리다는 거...

크로북용 충전 어댑터는 15V/2A, 9V/3A, 5V/3A 출력이 가능하다고 나옴.
기기에 맞춰서 출력하는 듯함.
크롬북을 충전할때는 아마도 15V/2A를 온전히 뽑겠죠...

근데 제 넥서스6p 충전기는 출력이 5V/3A임.
고로 충전 전력이 전용 어댑터 사용할 때의 절반 수준임.
다행히 사용하면서 충전시에도 충전속도보다는 방전속도가 느리네요.ㅇㅇ



아무튼 외관을 살펴봅시다.


너는 왜 사진이 돌아가있니?;;;
돌리려면 원본 돌리고 다시 업해야되는 블로그스팟 특성상 그냥 넘어갈게요.



기존에 사용하던 HP프로북과 두께 비교.
앞쪽은 거의 2배 뒤쪽은 3배정도 높이차이가 나는 듯.



크롬북 화면을 켜놓고 비교했어야 하는데....
액정 크기 자체는 가로는 비슷 세로는 좀 더 높은 수준입니다.
참고로 hp프로북은 11인치 모델임.





넓은 트랙패드!



 우측에 스타일러스 내장, USB 3.1 (C-type), 전원키, 볼륨키



좌측에 이어폰 단자와 USB 3.1, micro SD카드 슬롯.


hdmi단자 등은 usb-c 가 모두 대체함.
심지어 3.1파이 이어폰 단자도 대체 가능함. 충전도 이 단자로 함.
양쪽 아무데나 꽂아도 충전 가능.

다만 기존에 무선마우스가 usb-A 타입 동글을 끼고 사용해야 하는 마우스라 사용을 못합니다.ㅠㅠ
어댑터 끼우면 되겠지만 그렇게 하기는 좀 그렇고...
블루투스 마우스를 하나 사야 될 듯;;;


넥서스 6p용 충전기를 꽂아두니 저출력 충전기라고 표시되네요.



 펜 사이즈는 이정도. 제 손은 아주 평균적인 남자 손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돌아감!! 베타라고 표시되어있어요. 언제 정식으로 지원되는거니...
근데 크게 문제는 없네요. 어지간한 앱은 다 돌아감.



저는 플레이북 태블릿 버전이 너무 좋음. 도서 목록이 한눈에 보임.
성경은...저는 기독교 신도가 아닙니다... 그냥 재미삼아 보려고 예전에 무료버전 받아둔 거임.
2페이지 읽었음^^



이게 크롬북 앱서랍인데, 일단 웹스토어에서 받은 웹앱과 플레이스토어에서 받은 안드로이드 앱이 섞이게 됨. 다만 이렇게 안드로이드용과 웹앱이 동시에 설치된 경우는 웹앱에는 크롬마크가 표시되서 서로 구분 가능하게 해줌. 서로 헷갈릴 일은 없네요.ㅇㅇ



제 라이브러리에서 본 화면인데 몇몇 앱들은 설치가 불가능함. 근데 대부분 그냥 웹을 옮겨둔 웹앱들이라서 그냥 크롬브라우저 통해서 사용 가능한 것들이라 크게 문제 없는 듯.




크롬북 플러스와 프로 구매 프로모션으로 플레이 뮤직 90일과 구글 드라이브 100기가 2년, 플레이스토어에서 사용가능한 20달러치 크레딧 리딤을 제공함.
개인적으로 가끔 드라이브 유료 결제해서 사용하기때문에 좋긴한데... 플레이뮤직은 한국에서 서비스 안되는데 활성화 하면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네요. 물론 플레이 뮤직 구독하면 유튜브 레드가 구독되기때문에 아예 쓸모 없진 않을 것 같은데...

아무튼 일단 보류!
가 아니라 찍어둔 사진 보니 플레이뮤직 리딤은 2017년 7월 1일까지네요?
못쓰는 거니? ㅂㄷㅂㄷ



플레이 스토어에서 받은 앱은 위 화면처럼 뜹니다.
사이즈는 2가지만 가능함.
저 사이즈나 전체 화면ㅠㅠ
구글 킵이나 캘린더 같은거는 사실 딱 저사이즈로 사용하는게 좋아서 오히려 마음에 드네요.


일단 여기까지...대충 둘러봤습니다.
정리따위 없음.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싸질렀음.

아무튼 진짜 윈도우없이 살아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며칠, 혹은 몇주 사용해보고
하드웨어랑 소프트웨어를 나눠서 잘 정리해서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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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북 사용후기(하드웨어)
http://survivorok.blogspot.kr/2017/09/blog-post_18.html

크롬북 사용후기(소프트웨어)
http://survivorok.blogspot.kr/2017/10/blog-post.html

2017년 9월 3일 일요일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넥서스6p에 업데이트 함

안드로이드 오레오가 정식으로 릴리즈 되었습니다만...
OTA가 언제쯤 올지 감이 안오는 상황.
아직 국내에서 받았다는 분은 안계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팩토리 이미지로 올려볼까 하다가, 롬질 손뗀지도 오래고 드라이브 설치하고 하는게 귀찮기도 해서 걍 기다리려고 하다가, 안드로이드 O 베타 유저 신청한 사람들은 정식 OTA가 바로 온다고 해서 해봤습니다.



이 페이지로 들어가셔서 구글 계정 로그인하시고 베타 신청하면 몇분 안에 OTA 옵니다.
물론 픽셀과 픽셀C, 넥서스5X, 넥서스6P만 가능합니다.


용량은 991.4MB네요.



이렇게 잠시 다운받게 놔두고 실행했습니다.
아래부터는 업데이트 이후 화면입니다.







보시다시피 대부분의 인터페이스가 회색바탕이던게 흰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스터에그는 웬 문어대가리가...;;;
오레오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롤리팝과 마시멜로우에 이어져오던 그 간단한 게임은 사라졌습니다.
걍 저 문어대가리가 떠다닐 뿐....

업데이트 후에 한동안 좀 많이 버벅댄다 싶었는데,
좀 지나니까 안정적이더군요.
그래도 저는 공초한지도 오래됐고 해서 한번 밀었습니다.

개발자 옵션에서 활성화해서 표시해야했던 배터리 잔량 퍼센트 표시가 기본 옵션에 있습니다.
전보다 더 보기 편하게 배터리 아이콘 위가 아니라 옆에 표시되는 점도 좋네요.




절전 모드시에 상하단 바는 기존 주황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뭔가 안어울리는 빨강인 듯.
색은 맘에 안드는데 이전 안드로이드에서 보다 부드러워진 듯 합니다.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사실 절전모드 뿐만 아니라 모든 터치시 반응감이 전보다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보시다시피 앱 아이콘들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사실 제조사별로 아이콘 형태가 달라서 항상 일관성이 없었는데, 앞으로는 앱 개발자 입장에서 5가지였나? 원형, 사각형 테두리등 여러개 아이콘을 등록할 수 있는 듯 합니다. 각 기기별로 적합한 아이콘이 표시되는거죠.
근데 과연 개발자들이 언제쯤 제대로 적용을 할지 모르겠네요.
안하는 앱개발사들도 혹은 개발자들도 있을테고...
안드로이드는 이게 문제임.ㅠㅠ


좀 써보고 있는데, 
PIP랑 알림 뱃지가 추가된걸로 아는데 되긴 하는건지 아직 모르겠네요.
둘다 앱자체에서도 지원을 해야하는 것 같은데 한세월 걸리겠죠^^

근데 구글 앱들은 이미 지원 될 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것 같음.ㅠㅠ

추후 리뷰를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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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