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6일 금요일

벽거울/전신거울, 유리대신 아크릴 거울로!

이사 후에 방에 전신거울 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았습니다.
벽에다 유리거울 붙이기는 좀 불안하기도 하고, 딱히 벽에 타공할 연장도 없고...ㅠㅠ
그래서 좀 찾아보다가 아크릴 거울을 벽에 부착하기로 함.
거울과 양면 테이프만 있으면 되네요.^^
(제가 사용한 양면 테이프는 전선 정리하기 포스팅 참고하세요)


걍 네이버 검색해보면 많이 나오고, 크기나 두께는 선택 가능합니다.
저는 의자에 앉아서나 서서나 얼굴이 보일 수 있는 최소 길이를 선택함.
25cm*70cm에 두께 3T 짜리로 구매했습니다.
거울 자체는 생각보다 엄청 선명하고 깨끗합니다. 뭔가 아크릴이라그래서 뿌연 느낌일줄 알았는데 오히려 일반 거울보다 더 깨끗한 듯.
다만 이게 얇다보니 좀만 휘어도 왜곡이 발생합니다. 얼굴이 찌그러져 보임.
두꺼울수록 덜 휘고 왜곡도 덜어지니 두꺼운 걸 구매하시면 될 듯.
저는 걍 보이기만 하면 되서 별 문제 없음.


이 사진을 보시면 상단 몰딩이 휘어져 보이죠? 원래는 직선임.ㅠㅠ 정도가 심하진 않은데 하루종일 거울 들여다 보시는 분이면 다소 어지러울 수 있음.
뒤쪽에 테이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도 휘는 정도나 부위가 달라질 수 있으니 좀 신중하셔야 할 것 같네요.
논외로 저는 이 아크릴 거울을 벽에 붙이기 전에 한동안 그냥 방바닥에 방치해놨었습니다.
근데 바닥에 가로로 눕혀놓으니까 뭔가 독특한 기분이더라고요. 벽면을 거울로 인테리어 할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함.
걸레밭이 대신 바닥에 이 아크릴 거울로 빙 둘러쳐도 예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반 거울로 하면 너무 돈이 많이 들테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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