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입 목적
2~3년 전에 지오다노 맨투맨을 2장 구입했다.
검정과 회색 무지.
비록 1만원대에 구입한 저렴한 옷들이었지만,
핏도 마음에 들고, 편하기도 해서 거의 유니폼처럼 입고 다녔는데,
너무 많이 입고 자주 빨아서 그런지 보풀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함.
더이상 이상태로 입고 다니면 참 없어 보일 것 같아서.
버리고 똑같은 것들을 다시 살까 생각하다가 보풀제거기가 눈에 들어왔다.
약간의 검색을 해봤다.
다이소, 유닉스, 필립스. 세 곳의 보풀제거기로 좁혀짐.
사실 다 고만고만 해 보였으나,
필립스 면도기를 꽤 오랫동안 기분좋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비싼 가격임에도 필립스를 선택함.
배송료 포함 13,000원대로 구입 가능.
2장의 맨투맨 구입비용 3만원 가량.
보풀때문에 못입게 되는 시기가 3년 후 정도임을 고려했을 때,
이 보풀제거기로 1년만 생명 연장되도 본전이라고 생각해서 구입함.
2. 제품 구성
이미 검정색 맨투맨에 사용해 본 이후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안에 먼지가 차있음.
날 부분에 씌우는 투명한 커버가 있는데,
원단에 따라 씌울지 말지 결정하라고 함.
근데 끼면 잘 제거가 안되더라고요. 계속 빼놓고 사용했음.
3. 사용 결과
3.1 맨투맨
3.2 양말
흰 양말에 일어나는 털들때문에 지저분해 보인다는 데 생각이 미침.
3.3 니트
니트는 잘 안입기도 하고, 오래 된 게 없어서 보풀이 있는 옷이 없더라고요.
3. 결론
만족스러움.
사진촬영후에 좀더 꼼꼼히 제거해줬고, 거의 대부분의 보풀을 제거해줌.
다만 깨끗하게 제거하려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한 부분을 여러번 왕복해줘야 함.
또한, 니트보다는 맨투맨이나 양말에 더 효과적인 것 같다는 생각
많은 사람들이 보풀제거기가 원단을 상하게 한다고 걱정하던데,
어차피 보풀 심하면 못 입는 옷임. 원단 상하는 걸 걱정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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