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게 가족이든 집에 방문하는 친구든.
하지만 타인의 비밀을 알고 싶은 것도 사람의 본능!
일기장이 됐든 뭐가 됐든 숨기고 싶은 부분은 누구나 있겠죠.
과거에 누님이 쓰시던 화장대는 버려졌지만,
이 수납형 의자는 제게 남았습니다.
여기에 자물쇠를 한번 달아볼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래저래 찾아봤는데
만약에 인터넷으로 구입하시려면
[걸고리]라는 키워드로 찾으셔야 합니다.
근데 인터넷은 나사 미포함인 것도 많고,
가격도 얼마 안하는데 배송비..ㅂㄷㅂㄷ
그래서 저는 다이소에서 구입했습니다.
1,000원에 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근데 보시다시피 이 나사가.... 길이가 살짝 불안함.
살때부터 좀 불안했는데 와서 대보니까 튀어나올 것 같더라고요.
근데 다행히 막상 박아보니 나사 자체는 안나오고, 다만 그 자리로 나무가 밀려서 살짝 튀어나옴.
날카롭거나 뾰족하진 않아서 그냥 뒀는데,
만약에 정말 적당한 길이의 나사가 없다면
살짝 튀어나온 정도는 양초 녹여서 마감해주셔도 될 것 같아요.
보기엔 안좋겠지만.
되도록이면 깊이 맞춰서 나사를 준비하시는 게 좋을 듯.
아무튼 자리를 맞춰주고 테잎으로 고정합니다.
그리고 하나씩 나사로 고정해주시면 되는데
제가 좀 잘못 생각함.
사진상에 먼저 고정된 저 부품말고 다른 부품을 먼저 고정하셔야 함.ㅠㅠ
네 바로 이 아이 먼저 고정해주셔야 됩니다.
여기다 나사 박으면 저 닫히는 부분이 좀 더 튀어나오게 돼서,
처음에 맞춘 자리에서는 이가 안맞더라고요.ㅠㅠ
이렇게 됨.ㅠㅠ
안걸려요. ㅋㅋㅋㅋ 결국 아래쪽 부품은 나사 못을 풀렀다가 다시 박았는데,
처음에 구멍낸 자리에서 미세하게 움직이는 거기 때문에 구멍이 드러날 일은 없었음.
대신 처음에 냈던 구멍쪽으로 나사못이 자꾸 빨려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자꾸 부품이 처음에 고정했던 자리에 가있음.ㅠㅠ
몇번 풀렀다가 요령껏 힘줘서 하다보니 다행히 자리를 찾음.
저는 저 수납의자가 MDF라서 그냥 일반 드라이버로 박았습니다.
나사 못은 손으로 힘줘서 돌리면 굳이 전동 드라이버 필요 없습니다.
아무튼 다행히 잘 고정됐고!!
집에 굴러다니던 자물쇠를 걸었습니다.
저 자물쇠 진짜...ㅋㅋ 번호 알려주고 푸는 법 알려줘도 대부분의 사람이 한번에 못풀더라고요.
이제 저말고 아무도 열어볼 수 없음.
설마 가족, 친구, 지인들이 저 수납의자를 때려 부수면서까지 열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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