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북을 사용한지 만 8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완전히 적응 했고, 때로는 윈도우가 어색하고 낯설게 느껴지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아무튼 크롬북 사용 초기에 토렌트 프로그램을 뭘 써야 될지에 대해 고민이 좀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용 앱은 외장메모리에 쓰기 지원이 안돼서 크롬OS용 유료앱인 JS Torrent를 사용하고 싶은데 한국에서 접속하면 결제가 불가능해서 사용할 수 없다고 했었죠.
대안으로 시도해본 개발자용 버전은 먹통이어서 사용이 불가능 했었고요.
하지만 해결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크롬웹스토어를 한국 IP로 접속시에는 유료 앱은 검색 조차 되질 않습니다. 그나마 앱 주소를 주소창에 붙여넣기해서 들어가든지, 구글 검색창에서 검색 후 링크 통해서 접속해야 페이지가 뜨는데 그나마도 유료앱은 결제가 되질 않아서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그럴때 그냥 VPN으로 IP 우회 하시면 크롬웹스토어에서 유료앱 검색은 물론 결제까지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유료버전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용 어플이 돌아간다고 하지만 아직 많은 어플들이 크롬OS에 맞지 않습니다. 크롬웹스토어에서 유료앱까지 검색 가능하다면 좀 더 선택의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롬웹스토어에서 웹앱을 검색하실때는 VPN 켜고 들어가서 검색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018년 4월 24일 화요일
2017년 10월 23일 월요일
드디어 구글 캘린더 웹 페이지 디자인 변경
2014년이었죠?
안드로이드 롤리팝이 처음 등장할 때 구글은 자신들의 서비스 전반에 material design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구글 서비스들은 물론이고 앱스토어에 올리는 서드파티 앱들도 이를 따라주면 스토어 노출 등에 인센티브를 준 걸로 알고 있고요.
사실 그 이전까지 안드로이드 UI디자인은 진짜 개 극혐이었는데 그 이후로 많이 좋아진 듯.
아무튼 그렇게 구글이 제공하던 서비스들의 디자인을 하나 하나 바꿔나가면서도 이상하게 구글 캘린더는 죽어도 리뉴얼을 안하더군요.
가끔 언제 될라나 싶어서 구글 포럼같은데 올라온 글도 찾아보곤 했는데,
외국 사용자들의 대답은 기업용 사용자가 많기때문에 함부로 UI를 크게 변경할 수 없을거라는 의견이 많았던 듯. 그게 진짜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잊고 살고 있었는데 reddit을 오랜만에 들어갔다가 캘린더 디자인이 변경됐다는 소식을 들음.
사실 그 전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긴 했던 것 같음. 적어도 90년대 웹페이지 디자인에서 2000년대 정도로는 넘어왔던 듯.
아무튼
첫번째 사진에서 두번째 사진처럼 디자인이 변경 됨.
캘린더만 놓고 보면 별 차이 없어 보이기도 한데, 일단 색감이 좀 더 산뜻해진 듯.
그리고 설정이나 일정 추가 등의 화면은 확실히 크게 달라짐.
예전 설정화면은 진짜 드러웠었는데... 이제 군더더기가 없어져서 이전보다 훨씬 눈에 잘들어오는 디자인임.
일단 구글 캘린더에 접속하면 우 상단에 새로운 캘린더인지 뭔지 하는 버튼이 활성화 되어있을텐데, 그거 누르시면 새 캘린더로 바뀜.
근데 순차적용인지 버튼이 없는 경우가 많은 듯. 저도 없었음.
이 링크로 들어가시면 강제 활성화 됨.
저 같은 경우 한번 적용하고 다시 접속해보니 과거 디자인으로 되어있길래
한번 더 강제 활성화 했더니 이제 저절로 과거 디자인으로 돌아가진 않는 듯.
맘에 안들면 기존 캘린더로 되돌리는 옵션도 있으니 한번 적용들 해보시길 바람.
2017년 5월 19일 금요일
구글 IO 2017 요약
구글 I/O 2017 키노트가 진행됐습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CEO 선다 피차이는 안드로이드,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홈, 가상현실 등의 로드맵에 발표했습니다.
구글 I/O가 현재는 소비자가 아니라 주로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라서 다소 재미없기도 한데, 어쨌든 앞으로 구글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준다는 데서 뭔가 기대하게 만들죠.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기기, 월기준 20억개 돌파
안드로이드는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점유율 면에서는 크게 변화가 없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사용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되는 기기가 20억개를 넘어선 상태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pc, 안드로이드 웨어, 안드로이드 TV 등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한 모든 OS를 포함합니다.
구글 렌즈, 구글 어시스턴트와 결합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렌즈롤 통해 우리 주변 세상을 시각적으로도 인식하게 됩니다. 따로 앱이 있는 것 같진 않고요. 여러 상황들에서 작동하는 걸로 보여집니다. 예를들어 지나가다 보이는 식당을 카메라로 비추면 그 레스토랑을 찾아서 방문자들이 그 식다에 준 별점을 확인해줍니다. 꽃이나 식물 등의 이름을 확인해주고, 지나가다 발견한 콘서트 포스터를 비추면 그들의 음악과 비디오를 제공해줍니다.
카페에서 와이파이 이름과 비밀번호를 카메라로 비추면 알아서 그 와이파이망에 로그온해 줍니다. 타이핑 할필요가 없는거죠.
구글 어시스턴트가 아이폰에도 들어와버렷!
지금 당장 가능해졌습니다;;; 어이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는 기기가 iOS로 확장됩니다. 사실 아직 안드로이드도 극히 일부 기기에만 지원되고 있는데 iOS에 먼저 들어옴;;; 하나의 독립앱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설치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OS에서 할 수 있는 것과 거의 똑같은 기능을 제공할거라고 하네요. 시리와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시리랑 비교한 영상이 있네요. 아이폰 사용자들은 한번 보세요.
구글 홈이 통화기능을 갖춤
아마존처럼 구글도 그들의 스마트 스피커인 구글 홈에 통화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당므달부터 모든 구글 홈 이용자들은 미국과 캐나다로 공짜전화가 가능해집니다. 기본적으로는 구글은 이 기능을 위해 개인번호를 부여받아 사용해야합니다. 하지만 개인의 모바일폰 번호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기타 유용한 서비스들이 추가되지만 대부분 북미에 서비스만 서비스 되는 것들이라 언급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구글 포토에 더 편한 공유방식과 실물 사진 앨범 서비스 도입
구글 포토는 사진속에서 사람을 인식하고 주소록을 검색해서 그들에게 공유할 사진을 제안해줍니다.또 디지털이 아닌 물리적으로 인화된 사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앨범을 편집해주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특정 기간, 특정 인물과의 사진들에서 자동으로 베스트샷을 찾고, 그것들로 앨범을 꾸며줍니다.
그리고 인쇄된 앨범을 소프트 커버 기준 USD9.99의 가격으로 시작하는 비용을 지불하고 받게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한국에서 서비스 될 것 같진 않고, 솔직히 필요도 없을 것 같고;;;
그리고 앞으로는 자동으로 사진속에서 원치 않는 아이템을 삭제하는 기능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아래가 그 예시인데요
위의 사진과 같은 상황에서 원하는 피사체를 가리는 철조망 따위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물론 의도적으로 철조망을 프레임 안에 넣을 때도 있으니 원본은 언제나 살아있고 되돌릴 수 있겠죠. 구글 포토는 늘 그런식으로 일을 하니까요^^
안드로이드 O 개발자용 프리뷰 배포 시작
차기 안드로이드 베타버전이 배포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계속 넥서스를 사용해 왔기때문에 예전에는 프리뷰버전 몇번 올려본 적 있긴한데, 이제 그럴 이유도 의욕도 없는 듯.ㅠㅠ 남들이 올려본 후기나 나중에 찾아봐야죠.추가로 엔트리급 모델용 안드로이드 고(Android Go)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 O 자체에 내장되는 것으로 메모리, 저장공간, 데이터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체 Play Store를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에 맞는 앱들은 따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아직은 내부적인 프로젝트고 중도폐기될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구글의 새로운 AI칩 개발
최근 인텔에서 AI용 칩셋을 제조하는 스타트업을 하나 인수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AI용 칩셋은 CPU, 램, 그래픽 카드를 애초에 하나로 설계하고 제조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하는 스타트업이었습니다.구글도 자신들이 직접 AI에 적합한 칩셋을 개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차기 안드로이드를 위한 것 같은데 내년부터 적용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차세대 TPU는 구글의 플랫폼 위에 AI들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사실 구글 서비스들의 AI 는 대부분 자신들의 서버로 정보를 가져가서 프로세싱하고 도로 사용자에게 뱉어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클라우드 기반위에서 더 효율적인 프로세서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개개인의 소비자용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칩은 아닌 것 같네요.
거기에 추가로 머신러닝기반 AI에서 인공지능의 학습시간, 개발자의 노력등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AI를 학습시키는 AI를 연구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알파고를 가르치는 알파고 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2017년 5월 10일 수요일
아이피우회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 크롬 데이터 세이버
모바일과 PC 모두에 가능한 방법입니다.
다만 인터넷 브라우저로 크롬을 사용하시는 분들만 가능합니다.
크롬의 '데이터세이버' 기능을 이용하는 건데요, 원래는 데이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존재하는 기능입니다.
이게 작동방식이 인터넷 페이지를 로딩하기전에 미국구글서버로 웹페이지 정보를 보내면 그쪽 서버에서 데이터를 압축해서 다시 저에게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보통 계속 켜놓고 쓰면 20%가량 웹브라우징시 데이터 사용량이 감소하더라고요. 데이터 아끼고 싶은 분도 도움이 될 듯.
제가 둔감한 건지 페이지 로딩속도는 체감되는 차이가 거의 없는 듯 합니다.
다만 국내 웹사이트들 중 해외ip로부터 접속 시에 이미지나 동영상 로딩이 안되게 막아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네이버 동영상 안뜰때가 많더라고요. 감안하시고 사용하세요.ㅇㅇ
모바일 크롬에서
우측 점세게 버튼 누름(위 화면)>[설정]
[데이터 절약 모드] 선택
사용 체크 해주시면 활성화 됩니다. 모바일에서는 거의 항상 켜놨나보네요.
지난 한달간 18%가량 절약됐다고 뜹니다.
PC버전 크롬
크롬 웹스토어에 접속하셔서 '데이터 세이버'를 검색하시거나
이 주소로 들어가시면 아래 처럼 데이터 세이버 확장프로그램이 뜹니다.
위와 같은 아이콘이 주소창 옆 확장프로그램 목록에 나타납니다.
이 아이콘을 누르시고,
위와같이 [데이터 세이버] 체크 해주시면 아이콘이 파란색으로 바뀌면서 활성화 됩니다.
PC에서는 꺼뒀었나 보네요.
결과
한번 북한의 선전매체인 우리 민족끼리에 접속해 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인데 저 사이트 가입하고 글남기는 건 불법인걸로 알고 있습니다.ㅇㅇ 그냥 테스트 용으로 올려봤습니다.
2017년 5월 8일 월요일
크롬에서 티빙(TVING) 재생 안될 때 해결법 (At this moment you do not support Flash player 11)
요즘 공중파 프로그램은 거의 안보는데 종종 케이블채널이나 종편을 봅니다.
근데 언제나 채널 선택권은 저에게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본방을 못보죠.
그렇게 못보고 놓치면 그냥 기다립니다. IPTV로 몇주 후 무료로 뜰때까지.
주로 냉부해 같은 걸 보기때문에 사실 순서 바꿔서 보는 게 상관 없기도 하고...
근데 딱히 할일도 없고 바로 보고 싶은데 거실 티비는 이미 점령당해 있을 때,
실시간 티비 스트리밍 해주는 서비스가 필요했습니다. 예전에는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에 별로 안보이더라고요.
아무튼 찾다가 티빙을 발견했습니다.
근데 크롬에서 이렇게 뜨더라고요.
........안되는거니.......??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짜증이 나서 며칠전에 설정을 뒤져보기로 했습니다. Flash Player가 막혀있을 거라고는 생각 안했습니다. 왜냐면 다른 사이트들 플래쉬는 잘만 돌아가거든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설정 조금 뒤져봤습니다.
일단 크롬에서
근데 언제나 채널 선택권은 저에게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본방을 못보죠.
그렇게 못보고 놓치면 그냥 기다립니다. IPTV로 몇주 후 무료로 뜰때까지.
주로 냉부해 같은 걸 보기때문에 사실 순서 바꿔서 보는 게 상관 없기도 하고...
근데 딱히 할일도 없고 바로 보고 싶은데 거실 티비는 이미 점령당해 있을 때,
실시간 티비 스트리밍 해주는 서비스가 필요했습니다. 예전에는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에 별로 안보이더라고요.
아무튼 찾다가 티빙을 발견했습니다.
근데 크롬에서 이렇게 뜨더라고요.
........안되는거니.......??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짜증이 나서 며칠전에 설정을 뒤져보기로 했습니다. Flash Player가 막혀있을 거라고는 생각 안했습니다. 왜냐면 다른 사이트들 플래쉬는 잘만 돌아가거든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설정 조금 뒤져봤습니다.
일단 크롬에서
이 점세개 버튼을 눌러주세요.
그리고
'설정' 선택하시고 뜨는 새탭에서 최하단에
'고급설정표시'
를 누르시면
[개인정보]라고 묶여진 항목들 중 제일 위
'콘텐츠 설정'
이란 항목이 있습니다. 눌러줍시다.
그러면 창이 하나 뜨는데, 스크롤 조금만 내리시면 아래 그림과 같이 플래시 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보시다 시피 막혀있진 않습니다만 실행전에 사용여부를 확인 받도록 설정돼있습니다.
그게 권장이네요.
생각해보니 다른 사이트에서 플래시 재생할 때 한번 클릭해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이 설정을
'사이트에서 Flash를 실행하도록 허용'
으로 바꿔봤습니다.
이 경우에 사용자에게 묻지도 않고 그냥 있는 플래시를 재생시킵니다.
아무튼 그렇게 설정을 바꾸자...
이렇게 잘 뜹니다. 재생도 정상적으로 되네요.
다만 요즘에 플래시플레이어로 랜섬웨어를 심는 경우들이 있는 듯 합니다. 자동재생된 플래시가 랜섬웨어를 심을 수 있다는거죠. 그래서 클릭해서 플래시를 재생하는 권장상태로 사용하는 게 권장됩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물론 그럴 경우라면 익스플로러를 써도 걸리는 거겠지만, 평소에는 허용없는 플래시는 막혀있는 크롬 쓰다가, 익스플로러로는 티빙같은 특정 사이트만 접속한다면 플래시로 인한 랜섬웨어가 문제될 소지는 거의 없겠죠.
저는 그냥 랜섬웨어 쌩까고 쓰고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중요 데이터는 거의 항상 실시간 백업상태기때문에 PC데이터 날아가는 건 상관이 없기도 하고, 이상한 사이트 접속을 안합니다. 랜섬웨어때문에 글 좀 찾아봤는데, 최근에 사람들이 많이 걸렸던 건 특정 음란사이트 때문인듯 하더라고요. 그 사이트가 한국에서 접속률 24위라고 하네요;;;
본인 인터넷 사용패턴이 해외의 정체모호한 사이트와 접점이 없다면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것 같긴 함. 물론 책임은 각자의 몫.
위협은 언제나 있습니다. 필요한 자료들은 백업을 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나저나 한국 웹환경 자체가 사용자를 자꾸 위험으로 몰고간다는 생각도 드네요. 걍 티빙도 사용자에게 확인받고 플래시가 재생되게 할 수 있을텐데. 이런 보안이슈에 한국 기업들은 관심이 없는 듯. 이 경우는 더더욱 본인들이 책임질 이유가 없으니까 본인들은 신경쓸 필요가 없겠죠.
2017년 5월 6일 토요일
유튜브 댓글 삭제 어디서 하나요~? (2017년 5월 기준)
인터넷 기사나 유튜브 등에 댓글을 본능적으로 남기곤 하는데,
지우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걍 인터넷에 제가 모르는 곳에 제 흔적이 남아있는 게 싫음.
아마 블로그에 댓글이 거의 안달리는 이유도 비슷한 심리겠죠?ㅠㅠ
아무튼 유튜브 댓글들을 좀 확인해보고 싶은데 찾아봐도 예전 인터페이스 기준으로 된 글들이 많더라고요.
응 아무리봐도 그런메뉴 없드라^^
응 그런 화면 안떠^^
그래서 아예 주소를 하나 떠왔습니다.
여기로 가시면
이렇게 쭉~~남겼던 댓글들이 다 떠요.
제가 쓴 댓글은 가렸습니다.
악플 아니예요~ㅎㅎ 걍 정치영상 기사 댓글도 있고해서 가림.
각 댓글 최 우측에 빨간색 표시한 것처럼 점세개 찍힌 버튼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이라면 익숙할법한..
그거 누르시면 삭제/수정이 가능합니다.
2017년 4월 27일 목요일
가장 빠른 pdf 뷰어는 뭘까? (윈도우PC, 안드로이드)
가장 빠른 PDF뷰어는 뭘까?
많은 분들이 더 빠른 PDF 뷰어를 찾아 헤매 봤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대학시절에 느린 페이지 로딩때문에 여러 PDF 뷰어들을 찾아봤던 기억이 있고요.
아마 플레이 스토어에 있던 어지간한 PDF 뷰어 앱은 다 받아봤던 것 같네요.
PC용은 사실 선택지가 그리 많지는 않고....
아무튼 윈도우 PC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여태껏 제가 경험한 중 가장 빨랐던 무료 PDF 뷰어를 각각 소개합니다. 아마도 유료 통틀어서도 가장 빠를 거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모든 기능 배제하고 오직 속도로만 판단합니다.
윈도우 최강자 Sumatra PDF
위 주소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 개발자분이 Adobe 사에서 근무하다 나오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2010년 정도에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꾸준히 업데이트 해주고 계십니다. 1년에 1~2번 정도 업데이트 되는 듯. 가장 최근 버전은 2016년 8월 버전이네요.
요즘에는 특별히 많이 사용하고 있진 않습니다만, 대학교 때 전공서적 솔루션이나 수백페이지 이상되는 메뉴얼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뒤져야 할때가 많았는데, 앞뒤로 페이지를 많이 넘길 때는 무조건 이 프로그램을 사용했습니다.
진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페이지 로딩속도를 자랑합니다. 제 똥랩탑에서 조차...
페이지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볼 자료가 많은 분은 꼭 사용해보세요.
안드로이드 최강자 SmartQ Reader
중국 개발자로 생각됩니다. 앱소개에 중국어 스샷이 떠있더라고요.
그냥 SmartQ reader로 검색하시면 뜹니다.
이 앱은 플레이스토어에서 보이는 PDF 뷰어는 다 다운받아보고 결론 낸 앱입니다. 제가 찾아볼때는 독보적이었습니다. 최소한 십수개는 다운받아봤는데 이 앱의 페이지 로딩 속도가 월등히 빨랐습니다. 요즘에 더 괜찮은 게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더 좋은 앱을 알고계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대체로는 PC에서의 Sumatra PDF보다는 페이지 로딩이 긴 듯 합니다만,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중에서는 대항마가 없을 것 같습니다. 굳이 비교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쾌적한 페이지 로딩속도를 보여줍니다.
예전에 아이패드 사용할 때는 정확히 앱이름은 기억은 안나지만 미리 PDF 원본 크기만큼 캐쉬 생성해놓는 빠른 뷰어가 있었던 듯 합니다만, 안드로이드에서 유사한 속도 보이는 게 없더라고요. iOS는 아마 다시 쓸일이 없을 듯 해서 모든 기억을 지웠습니다.;;; iOS 계정 구매내역 뒤져보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몹시 빠른 앱입니다. 다만 관리가 안되고 있는 듯? 사용성에 아직까지 저는 문제를 경험하지 못했습니다만 최종 업데이트가 2013년 4월 입니다. 앞으로도 업데이트 될 일이 없을 듯 하므로, 본인의 폰이나 사용환경에서 치명적 문제가 있다면 그냥 버리셔야 할 선택지인 듯 하네요.
저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다른 앱을 찾겠죠. 일단은 이 아이로 만족.
2016년 10월 17일 월요일
안드로이드폰 이사후 위치오류 해결방법(이사 전 집으로 표시되는 문제)
밑에는 읽어보실 분만 읽어보시고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공유기 라우터 이름을 이전 집에서 쓰시던거 쓰지 마시고 새로운 걸로 바꾸세요.^^ 그럼 하루정도 현재집과 과거 집을 오가다가 갱신됨. 가만히 냅두면 몇달 가는 듯.
안드로이드폰이 세가지 수단을 이용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파악합니다.
GPS, 데이터통신망, wi-fi.
실내에서 GPS가 거의 잡히질 않기때문에 기타 보조수단을 동시에 활용하는 듯 합니다. 사실상 집안에서 GPS는 작동 안한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따라서 집에선 데이터통신망과 wi-fi를 이용해서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겠죠.
구글이 정확히 어떻게 위치를 잡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고, 각각에 얼마의 가중치를 두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최근에 제가 이사를 했고, 집에만 들어오면 현재위치가 예전 집으로 표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거죠.
네이버를 찾아봤으나 적당한 답을 못찾았습니다. 공유기 초기화 후 세팅 해봤는데 여전하더라고요. 다만 기다리다보면 언젠가 바뀌긴 하는 듯 하더라고요. 그게 6개월 이상 걸렸다는 분도 봄.^ㅠ^
기다릴 수 없었습니다. 자꾸 밤만되면 구글나우가 집에가는 막차 타라고 알림을 띄우는게 거슬렸거든요;;; 나는 집에 있는데 무슨 집에가는 막차시간을 알려주니...ㅠㅠ
그리고 낯선 동네라서 지도를 자주 보고 돌아다니는데, 이상한 위치로 현재 위치가 잡히면 상당히 귀찮음.
아무튼 그래서 영문 구글링 하다보니 꽤 많은 케이스가 있었고, 구글 도움말에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wi-fi 라우터 이름을 바꾸래요^^
공유기 무선설정할때 내 무선공유기 이름을 정하잖아요. 그걸 이전 집과 똑같이 세팅해두면 그 이름의 공유기 위치를 기억하는 듯 합니다. 때때로 무선 공유기를 남의 집에 들고가서 설치해줘도 위치가 그렇게 과거 공유기의 위치로 튀는 듯. 그게 갱신되기까지 집밖에 드나들면서 위치가 갑자기 타지역으로 튀는 오류를 수십~수백번 경험해야 공유기 이름에 따른 위치가 갱신되는 듯 합니다.
정들었던 공유기 이름에 작별을 고하시든지...마냥 기다리시든지 양자 택일 하셔야합니다.ㅠㅠ
2016년 8월 25일 목요일
구글 플레이 컨텐츠 가족 공유
가족 간 컨텐츠 공유를 시도하는 구글
애플에 이어 구글도 드디어 가족간 컨텐츠 공유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한국은 더 기다려야 할 듯 하네요. 아직 구체적으로 실시하겠다 말겠다하는 정보도 나온 게 없습니다.ㅠㅠ 물론 언젠가 되겠죠...하아…
사실 구입한 책이나 음반을 여럿이 돌려보던 과거와 달리 디지털화된 컨텐츠들이 전부 계정에 귀속되는 현 상황에서 공유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아예 가족용 계정을 만들지 않는 한 아이디를 공유할 수는 없을 뿐더러, 설령 공유아이디를 통해 컨텐츠를 구매한다고 해도 이북에 북마크나 하이라이트, 음악에 플레이리스트나 평점 표시등까지 다 뒤얽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그렇게 사용하기엔 문제가 많을듯 하고…
아무튼 구글도 가족공유를 할 생각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걸로 다행. 제발 한국에도 좀 빨리.. 제발 좀... 현기증이…
Family library에 공유!!
우선 구글 플레이 스토어내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는 앱, 영화 & TV, 책, 뉴스스탠드, 뮤직 정도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앱, 영화, 책, 뉴스스탠드만 서비스하고 있고요. 가족은 6명까지 등록할 수 있는 걸로 보입니다. 실제 가족인지 여부는 관계 없는 듯. 증빙을 요구할 것 같지도 않고요. 다만 2개의 가족그룹에 들어갈 수는 없기 때문에 대체로 가족끼리 묶게 되겠죠.
위 사진에서 보듯이 각 컨텐츠 페이지 내에서 가족과 공유할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즉 구입한 컨텐츠 중에서도 선택적으로 공유가 가능한 거죠.
이런 공유된 컨텐츠는 구글 무비 캡처 이미지를 봐서는 famil library라는 페이지가 스토어 내에 따로 표시 되는 듯 하네요. ios기기나 웹상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의 컨텐츠들의 경우는 당연히 거기서도 공유 가능하고요. 앱을 제외한 다른 컨텐츠들은 문제 없음.
구글 뮤직 가족 구독 프로그램
한국에 구글뮤직이 서비스 되고 있지 않습니다만, 애플 뮤직도 최근 국내에 들어온 걸로 봐서는(물론 아직 문제는 많은 듯 하지만) 오래전부터 진출 소식이 들리던 구글 뮤직도 곧 국내 진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고 또 몇년 걸릴 지도ㅠㅠ)
월 14.99달러에 가족 구독이 가능하고요. 아마 1인으로는 9.99달러 였던 듯.
사실 국내 음원스트리밍 서비스들도 가족과 공유 가능하죠. 계정 자체를 통째로 공유해서 2개 기기에 제한적으로;;; 2명이라도 공유 가능한게 어디야 싶기도 한데, 인원수의 문제를 떠나서 플레이 리스트나 재생 이력까지 다 공유된다는 게 큰 문제겠죠. 저는 정리병자답게 누가 제 구역에 침범하는 걸 몹시 싫어합니다. 그게 디지털 공간이라면 더더욱이요.
부모님에게 문명의 이기를 더 전하고 싶다
부모님 폰에 음악을 넣어드려 보신 분이면 아실 겁니다. 각자 취향이 있죠…음악 고르고 다운받고 폰에 옮겨드리고... 그 미련한 방식을 두분의 부모님을 위해 반복하는 것도 고달프고, 새로운 곡들을 갱신하는 것도 몹시 힘들죠. 플레이 뮤직이 제발 좀 국내진출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음저협이나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가족공유 같은 형태의 구독시스템을 받아들일지는 모르겠네요.
플레이 뮤직은 국내 진출 안된다고 쳐도 제가 구입한 영화나 도서를 어머님이 출퇴근 지하철에서 보실 수 있길 바랍니다. 제발!! 빨리!! 국내에도!! ㅠㅠ
국내 소식 들리면 다시 글 남기겠습니다. 오래 걸리지 않길...
2016년 6월 29일 수요일
아수스 크롬북 플립(ASUS CHROMEBOOK FLIP)에 플레이스토어가 들어오다
모바일과 PC의 통합
(제목에 아수스라고 썼습니다만 에이수스가 맞는 발음인 듯?)
예고했던 바 대로 크롬북에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가 들어왔습니다.
언제가 될까 종종 유튜브 영상을 검색해 봤는데, 오늘 검색해보니 며칠전에 에이수스 플립(이하 플립) 에서 안드로이드 어플을 구동하는 영상이 올라와 있더군요.
대부분의 게임, 앱 들이 문제 없이 구동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 몇몇 앱이 문제가 있습니다만 치명적인 것들은 아닌 듯 하구요. 구글 플레이 무비 앱의 경우 창 전환시 영상 재생이 멈춥니다. 또 아마존 킨들 앱이 제대로 종료되지 않는 문제가 있는데 어차피 한국에서 이북을 킨들로 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네요.
아마도 이런 일부 문제들도 곧 개선되리라 봅니다.
이 방향이 정답인 이유
사실 작년에 픽셀C가 크롬북이 아닌 안드로이드로 출시됐을 때 저는 크롬북을 버리고 안드로이드로 PC를 통합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구글의 모바일과 PC용 OS 점유율을 보면 그게 더 먹히는 방법이었을 테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회의적이었습니다. 모바일 운영체제에 키보드나 트랙패드, 마우스를 단다고 PC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이건 프로세서의 성능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건 그냥 고성능 프로세서를 때려박으면 되는 문제입니다. 그보다는 멀티 윈도우의 불편함 때문이죠. 물론 안드로이드에서도 멀티윈도우를 공식적으로 지원하게 됐고, 이미 서드파티 제조사들은 멀티윈도우를 일찌감치 지원해 왔습니다. 다만 윈도우나 맥 PC, 혹은 크롬북을 사용할 때와 같은 멀티윈도우는 아니죠. 상태표시줄을 통해 멀티윈도우 간의 빠르고 자연스러운 전환, 자유로운 창 배치는 PC를 통한 작업능률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 증거가 키보드까지 달더라도 태블릿을 PC의 대체품으로 보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이겠죠.
하지만 PC와 모바일을 통합하는 게 얼마나 난해한 일인지는 윈도우10의 모바일-PC의 통합 상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별개로 유지하되 앱만 호환시키는 게 현재로서는 더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크롬북의 부족한 응용프로그램을 채우고, PC 고유의 인터페이스를 가지는 크롬북의 편의성은 유지하는 이 방향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통합의 싸움에서 구글이 애플과 MS보다 앞서나가게 됐습니다.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웹앱에 대한 기대를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윈도우 기반에서 구글서비스들의 웹앱 구동속도가 모바일보다 현저히 느리다는 게 저에게는 상당히 불편했기 때문에, 웹앱이 네이티브를 대체하려면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윈도우와 모바일간의 연속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상황이고요. 지금 이 글을 쓰는 구글문서도구도 윈도우의 크롬브라우저에서 조차 상당히 느린 느낌입니다.
왜 플립이 첫 주자가 됐을까? 태블릿 종말의 서막.
구글은 플레이 스토어 지원 크롬북의 첫 주자로 자체 크롬북인 GOOGLE PIXEL이 아니라 ASUS FILP을 선택했습니다.
아마도 이는 태블릿 시장의 축소와 무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태블릿 시장은 최근 마이너스 성장 중입니다. PC나 스마트폰처럼 충분히 보급되지 않은 시점인데도 불구하고요. 이의 원인은 물론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체주기를 얘기하는데, 마찬가지로 교체주기가 긴 PC나 노트북이 어떤 성장추세를 보였는지 생각해 보면 이건 답이 아닙니다. 원인은 그보다는 태블릿이란 기기의 모모한 정체성에 있습니다. 그냥 큰 스마트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요. 화면이 크다고 해서, 키보드만 달면 PC처럼 생산성을 가질 수 있다는 건 위에 말한 멀티윈도우의 문제때문에 요원해 보입니다.
결국 태블릿 시장의 쇠퇴에 대해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에서 펜이라는 생산선 도구로 타개책을 찾은 듯 하고, 안드로이드는 PC와 같은 사용성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서 해결법을 제시했습니다.
따라서 대화면 모바일기기(혹은 태블릿)의 장점을 가지도록 키보드가 360도 가까운 가동범위를 갖는 크롬북인 플립이 태블릿 수요와 랩탑 수요를 모두 끌어안기에 최적의 기기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픽셀보다도 더.
모바일과 PC의 통합. 남은 길은?
고사양의 크롬북이 등장할 것입니다. 이미 픽셀이 어지간한 중고가 랩탑 수준의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PC의 기능을 흡수하려면 더 고사양의 기기도 필요하겠죠. 또한 안드로이드 앱들 중 일부는 크롬북에 대응하는 전문성을 갖춘 앱이 되어야 합니다. PC의 생산도구들을 대체해야 겠죠. 개인적 필요 측면에서만 예를 들어보자면 안드로이드 앱중에 진짜 제대로 된 동영상 편집 툴이나 인코더가 없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음악프로그램, 누군가에게는 동영상 편집툴이나 인코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종국에는 응용프로그램 개발 자체도 크롬북에서 할 수 있게 되겠죠.
얼마나 걸릴 지는 모르겠습니다. 크롬OS의 보급속도에 달려있겠지만,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거라고 기대합니다.
제 눈에는 MS의 미래가 몹시 어두워 보이네요.
2016년 5월 29일 일요일
플레이스토어가 크롬os에 들어가버렷!
실망의 구글 I/O 2016
이번 구글 I/O 2016. 저는 전반적으로 별로 흥미로운 내용을 발견 못했습니다.작년에 구글 포토스 등장할 때 혼자 방구석에서 소리지른 기억이 있어서인지 뭔가 기대가 많았는데...(그 전에 picasa나 구글+사진 서비스는 장축 2048픽셀로 리사이즈 해야 업로드 무제한이었음. 현재 구글 포토스의 1600만화소로 무제한은 사실상 완전한 무제한이라고 생각함.)
이전에 루머 기사들을 가끔 찾아봤었는데, 안드로이드 n에 stylus가 공식지원된다고 했고, 넥서스7의 2016년 버전이 이번에 발표될 가능성도 높다고 해서, 넥서스 태블릿에 스타일러스 달고 하나 나오겠구나 하는 기대로 봤는데 제 기대는 무참히 짓밟혔습니다.ㅠㅠ
물론 가을쯤에 차기 넥서스 기기 발표할 때 나올지도 모르겠죠.
아무튼 그외에 저는 개인적으로 크롬OS, 혹은 태블릿용 안드로이드가 무료배포 정도 되주길 기대했지만 그건 그냥 제 기대일 뿐...아무도 그런 예측 한적도 없습니다. 저 혼잠나의 기대였죠.
대신 비슷한 내용의 발표가 있었네요.
크롬OS에서 플레이스토어 지원
저는 한 때 크롬북 구매를 고려했었습니다. 그냥 최대한 단순하게 살고 싶고, 폰과 컴퓨터가 어느정도 일관된 환경을 갖길 바랐기 때문에... 윈도우는 무겁고 뭔가 복잡해서...또한 제가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의 대부분은 물론 컴퓨터로 이용하는 것들 대부분이 구글이 제공하는 것들입니다. 드라이브, 문서도구, 플레이 뮤직, 플레이 무비, 플레이 북스.
그래서 리믹스 os를 랩탑에 설치해봤죠. 그리고 포스팅도 할 계획이었는데, 뭔가 만족스럽지가 않더라고요. 호기심에 설치해볼만은 한데, 기본적으로 PC에서 사용하기에 상당히 불편했음. 생각보다 호환성은 좋은데 어떤 작업을 하든 불안정하고 붕 떠있는 기분.
그래서 안드로이드 랩탑은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죠.
결국 걍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 제가 사용하는 주력 서비스들이 크롬브라우저에 크롬앱을 설치해도 결국은 온라인에서 노는 거라 속도가 썩 빠르지가 않아요. 특히 플레이 뮤직, 무비, 북스는 속도가 진짜 헬이라서;;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는 플레이 뮤직이죠. 진짜 너무 심각함.ㅠㅠ 국내 서비스를 안하는걸 한국에서 사용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이번 크롬os에서 플레이스토어를 지원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꽤 쓸만할 거라고 생각했으나, 저는 이게 단순히 가상머신에서 안드로이드앱을 돌리는 것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네이티브 앱으로 돌아가는 거네요;;;; 갓글 성님들.
작년에 Pixel C가 등장했을 때, 구글이 크롬os를 버리고 안드로이드로 통합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멀티태스킹 화면도 그렇고...
근데 리믹스OS 사용에서 느꼈던 불편을 구글도 인지한 듯 합니다. 예상외로 크롬OS에 플레이스토어 앱을 끌어오는 방향을 선택했고, 이게 제일 좋은 답안이라고 생각되네요.
어떤 크롬북을 사야할까?
일단 오는 6월 중순부터 가장 먼저 플레이스토어를 지원할 크롬북들은 구글의 크롬북 픽셀(2015년 모델)과 ASUS 크롬북 R11, Flip입니다.기타 2년 이내 발매 모델들은 올해 말 안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 구형 크롬북들은 지원대상이 아닌 듯.
가격은 R11 < Flip < 픽셀 순이겠네요.
사실 안드로이드 앱이 랩탑으로 오면 어지간한 고사양 게임들도 가벼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R11로도 별 무리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PC환경에 맞게 앱들의 인터페이스 개선도 좀 있겠죠.
MS 오피스, 한글 등은 이미 안드로이드나 크롬 앱스토어에 충분히 대체제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일반적인 사용자기준에서는 윈도우용은 불필요할정도로 많은 기능과 무거움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로 윈도우가 필요없는 시점이 곧 올 것 같네요.
이놈의 액티브X, 말로만 액티브X를 탈피한 각종 설치파일들 때문에 여전히 국내 웹환경에서는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고 걍 안드로이드 앱들로 대부분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 안될 듯.
플래쉬는 돌핀브라우저등 타 브라우저 병용하면 별 문제가 없고요.
아마 머지 않아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같은 개발툴도 크롬OS로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16년 5월 25일 수요일
Xbox 런타임 에러, 로그인 문제 (0x8015DC0C error)
윈도우10 보급률이 얼마나 올라갔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윈도우 스토어에도 제법 어플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주로 윈도우 태블릿용 어플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랩탑이나 데스크탑에서 사용하는데 특별히 문제는 없는 듯하다.
어쨌든,
스토어를 구경하다가 게임 어플을 하나 받았다.
엑스박스 라이브(Xbox live) 계정과 연동되는 게임이었는데,
아무리 실행하려고 해도 도무지 엑스박스 라이브에 접속이 되질 않았다.^^;;
아래와 같은 에러 메시지만 뿜어댈 뿐…
그냥 잊고 지내면 해결될거란 글들이 대다수...
포기하면 편하다고...걍 그러려니...
그렇게 그 게임이 하고 싶어서 안달 나 있진 않았기 때문에 잊기로 했다.
포기하면 편해….
그러다 며칠 후...
우연히 minesweeper(지뢰찾기)
가 스토어에 보이길래 설치하고 실행했더니,
역시나 로그인이 안되면서 힌트를 좀 던져줌.
그리고 왜 이 에러코드에 대해서 검색했을 때,
전세계 어느 언어로도 문제제기가 없는지 깨달았음.
IT강국 대한민국 답게,
한국인만을 위한 에러가 존재합니다^^
Xbox live는 게임 계정이기 때문에,
여성가족부는 당연히 셧다운 수단을 마이크로소프트에 요구한 듯^^
그래서 우리의 마이크로소프느 형님들은 미성년자 10시 이후 셧다운 시스템을 만드시는 대신에...
쿨하게 아예 미성년자의 가입을 차단해 버리셨습니다^^
청소년분들은 걍 포기하세요.
포기하면 편함.
성인이라면,
여기로 접속하셔서
Xbox live 계정에 본인 인증을 하셔야 함.
아이핀으로 해야 함.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두고,
도무지 쓸 곳이 없어 보이고 국가 예산만 낭비한 듯 보이던 아이핀이!!
이렇게 유용해!!^ㅠ^
잃어버린 비밀번호 찾다가 3번 정도 노트북 때려 부술 뻔 했지만,
무사히 비밀번호를 찾고,
로그인을 하고,
게임을 실행시켜보고,
5분도 안되서 삭제함^^
보람찬 헛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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