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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30일 일요일

다이소 방충망으로 방충망 구멍 막기

지난번에 실리콘으로 틀어진 창문 틈새를 막은 후...

테이프로 대충 막아둔 방충망 구멍을 어찌 해야 할 것 같아서 다이소 탐방.


누님 말로는 다이소에 방충망 보수용 제품이 판다고 하길래 가서 사왔습니다.


안녕 반갑다? 1,000원짜리에 2개 들어있습니다.
제가 산 건 9cm*9cm 짜리네요. 더 큰 것도 있는데 가격은 똑같더라고요;;
뭔가 손해본 느낌이지만 쓸데없이 큰 걸 살 필요는 없으니;;;

테두리 테이핑 되어있는 거 떼고 그냥 붙이면 됩니다.


생각보다 잘 붙더라고요. 접착제가 뭔지 모르겠지만 손 갖다 댔을 때는 접착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방충망에는 꼭~ 잘 붙어버림.


2겹으로 겹쳐져서 보기 안좋은데 어차피 기워쓰는 판에 예쁜 걸 기대할 바는 아닙니다만...
정 맘에 안드시는 분은 대충 크기 맞춰서 직사각형으로 구멍 주변을 잘라내고 사용하시면 이거보다 보기 훨씬 좋을 듯 하네요.

섭씨 10도 이상에서 붙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실리콘 포함 모든 접착제가 그렇죠. 온도 높아야 잘 붙더라고요.
여름 지나면서 푹푹 녹아서 아주 찐득찐득 찌들어 붙으면서 구조가 안정되는 듯.

일기예보 보니 한동안 밤 최저기온이 10도 선에서 더 안떨어지는 듯 해서 오늘 붙였어요.

벌레가 창궐하기 전에 떼우십시오.ㅠㅠ

2017년 4월 25일 화요일

샷시수리. 30년된 샷시 틈 실리콘으로 보수.

안녕하세요. 자가의 요정입니다.

이사 온 집이 30년 정도된 건물임.
중간에 벽 덧대고 창문하나 더 달고 여러가지 보수 흔적들이 보이는 집인데,
문제는 제일 처음부터 있었을 걸로 보이는 창호가 다 떠있다는 거임.

베란다쪽은 외벽하고 창틀 자체가 벌어져 있고,
제 방 창문은 방충망과 창문 사이에 틈이 커서 방충망이 전혀 제기능을 못하고.ㅠㅠ

작년 가을에 이사와서 처음 몇주간은 모기 때문에 집에 거의 연막탄을 피워두고 자는 수준이었음.
사람먼저 잡을 것 같은...

문제는 30년된 재개발 예정지역에 누가 수백만원 들여서 창호를 교체하겠습니까... 당연히  대충 떼워서 해결해야함^^

아무튼 미루고 미루다가 며칠전에 공기 좋은날 환기 후에
방에서 손가락 1마디 보다 큰 거미를 발견하고 기겁해서 작업을 했습니다.


안녕 실리콘?

개당 1,500원에 10개를 삼.
실리콘총은 한 2,000원 했던 듯.


제대로 보일지 모르겠으나. 저기 창문과 방충망 사이에 손가락 한마디 이상의 빈공간이 있음. 전 세입자가 테이프로 막아뒀었다가 이사 전에 떼고 간 듯. 깨끗히 떼어내고 할까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작업. 벌레만 막으면 ok

저 틈을 전부 실리콘으로 메꾸기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돼서, 틈을 뭘로 막을까 고민하다가 몰딩을 하나 사옴. 다이소에서 2천원에 팔더라고요.



이 아이를 창틀에 끼워넣고 실리콘을 쐈습니다.

예전에 어느 공장에서 방학동안 알바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리콘 예쁘게 쏘는데는 자신이 있었음.
당연히 깔끔하게 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
개판임. 몰딩 껴넣어도 공간이 꽤 커서 공간을 메꾸면서 실리콘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만,
이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ㅠㅠ

아무리 구겨 넣어도 빈틈이 계속 보이고,
덧짜고 덧짜고 계속 새로 짰더니 걸레짝이 됐습니다^^

어쨌든 제 방 틈은 이렇게 메꾸고

양쪽 베란다도 같은 작업 무한 반복.


작업 전에 슬슬 창문 열면 벌레가 들어오기 시작해서 시작한 거였는데,
지금 1주 넘게 창문 수시로 여닫아도 이제 벌레는 안들어 오네요.

계속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귀찮아서 안하고 있었는데
본격적인 벌레들의 세상이 오기 전에 끝내서 다행이야.ㅠㅠ

2017년 4월 23일 일요일

금고만들기? 수납박스에 자물쇠 달기

누구나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게 가족이든 집에 방문하는 친구든.

하지만 타인의 비밀을 알고 싶은 것도 사람의 본능!

일기장이 됐든 뭐가 됐든 숨기고 싶은 부분은 누구나 있겠죠.


과거에 누님이 쓰시던 화장대는 버려졌지만,
이 수납형 의자는 제게 남았습니다.
여기에 자물쇠를 한번 달아볼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래저래 찾아봤는데
만약에 인터넷으로 구입하시려면
[걸고리]라는 키워드로 찾으셔야 합니다.
근데 인터넷은 나사 미포함인 것도 많고,
가격도 얼마 안하는데 배송비..ㅂㄷㅂㄷ

그래서 저는 다이소에서 구입했습니다.


1,000원에 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근데 보시다시피 이 나사가.... 길이가 살짝 불안함.
살때부터 좀 불안했는데 와서 대보니까 튀어나올 것 같더라고요. 

근데 다행히 막상 박아보니 나사 자체는 안나오고, 다만 그 자리로 나무가 밀려서 살짝 튀어나옴.
날카롭거나 뾰족하진 않아서 그냥 뒀는데,
만약에 정말 적당한 길이의 나사가 없다면
살짝 튀어나온 정도는 양초 녹여서 마감해주셔도 될 것 같아요.
보기엔 안좋겠지만.
되도록이면 깊이 맞춰서 나사를 준비하시는 게 좋을 듯.


아무튼 자리를 맞춰주고 테잎으로 고정합니다.

그리고 하나씩 나사로 고정해주시면 되는데
제가 좀 잘못 생각함.
사진상에 먼저 고정된 저 부품말고 다른 부품을 먼저 고정하셔야 함.ㅠㅠ

네 바로 이 아이 먼저 고정해주셔야 됩니다.
여기다 나사 박으면 저 닫히는 부분이 좀 더 튀어나오게 돼서,
처음에 맞춘 자리에서는 이가 안맞더라고요.ㅠㅠ


이렇게 됨.ㅠㅠ
안걸려요. ㅋㅋㅋㅋ 결국 아래쪽 부품은 나사 못을 풀렀다가 다시 박았는데,
처음에 구멍낸 자리에서 미세하게 움직이는 거기 때문에 구멍이 드러날 일은 없었음.
대신 처음에 냈던 구멍쪽으로 나사못이 자꾸 빨려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자꾸 부품이 처음에 고정했던 자리에 가있음.ㅠㅠ

몇번 풀렀다가 요령껏 힘줘서 하다보니 다행히 자리를 찾음.

저는 저 수납의자가 MDF라서 그냥 일반 드라이버로 박았습니다.
나사 못은 손으로 힘줘서 돌리면 굳이 전동 드라이버 필요 없습니다.


아무튼 다행히 잘 고정됐고!!




집에 굴러다니던 자물쇠를 걸었습니다.
 저 자물쇠 진짜...ㅋㅋ 번호 알려주고 푸는 법 알려줘도 대부분의 사람이 한번에 못풀더라고요.

이제 저말고 아무도 열어볼 수 없음.
설마 가족, 친구, 지인들이 저 수납의자를 때려 부수면서까지 열진 않겠죠.

2017년 4월 22일 토요일

바리깡으로 셀프 투블럭을. 유닉스 이발기 UNT-8600

네 저는 자가의 요정(?)입니다.

어지간한건 걍 혼자 해결하고 있죠.

전에도 포스팅한 바 있는데 저는 제 머리를 제가 자릅니다.
한 6년 정도 된 듯?
엄청 강력한 직모라서 머리가 심하게 뻗칩니다.
모질을 제대로 이해 못한 미용사가 자르면 헬게이트가 열리는 거죠.
아침마다 머리 누르느라 긴 시간을 허비해야 하니.

아무튼 그래서 직접 자르게 됐고요,
사실 투블럭 하기 전에는 엄청 조심스럽게 심혈을 기울여 잘라야 했으나
투블럭 이후에는 상당히 편해졌습니다.

걍 선따라 밀면 되므로..
물론 가위로 자르는 부분은 좀 조심해야함.

특히 앞쪽은 잘못하면 바가지가 되거나 쥐가 파먹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죠.
앞머리는 층지게 자르는 게 중요한 듯.
걍 길이 맞춰놓고 일자로 자르면 절대 필패임.

아무튼 이전에 사용하던 바리깡(이발기...라고 해야 하나?)...오래되서 사용할 때 불편한 감이 있었습니다.
충전선을 꽂아놓으면 최대출력이 나오는데 뽑으면 배터리 전압이 급속도로 떨어져서 힘이 떨어지더라고요. 머리털이 씹히기 시작하면서 느꼈습니다.

막상 화장실에서 자르는데 선 꽂아 놓고 쓰기는 불편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아 새로운 아이가 필요하구나. 하고 구입했습니다.


유닉스 UNT-8600

저렴한 편이기도 하거니와 방수가 되서 좋은 듯
씻기 편하네요.

보통 바리깡은 사용후에 머리털이 많이 붙어있게 되는데 물로 비교적 말끔히 씻어낼 수 있습니다.

솔직히 유닉스라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는 높지 않습니다.
헤어드라이어 하나를 산적이 있는데 1년만에 고장났거든요;;;

그래서 좀 고민했는데,
진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파나소닉 제품중에 있었는데 10만원 정도 했던 듯.

얘는 2만원대였고요.
어차피 싼거 살건데, 국산이기도 해서 이 아이를 샀습니다.


구성품입니다.

3mm, 6mm, 9mm, 12mm 커버,
날 관리용 오일,
빗,
그리고 저기 파란색. 머리카락 받침용 비닐 가운 같은건데...

저는 어차피 화장실에서 샤워전에 자르기 때문에 쓸 일은 없네요.
아이 머리 잘라주시는 부모님 같은 경우에 필요할 지도 모르겠음.

사용시간은 제 기억에 8시간 충전 50분 사용입니다.

보통 면도기도 그렇지만 이런 모터 달린 제품은 충전시간이 훨씬 긴 듯.
물론 폰이나 노트북처럼 충전시간대비 사용시간이 그렇게 길 필요는 없으니, 사용에 무리는 전혀 없습니다.

자르고 나서 하루 걍 꽂아놓고 다음날 뽑으면 되니. 급하면 걍 썬 꽂고 사용해도 되고요.

오일은 서랍에 넣어놨는데 뚜껑을 제대로 안덮었는지 누유됨.ㅠㅠ


이건 전에 사용하던 일본 제품과 비교.
히타치였나 뭐였나 그런 브랜드 였던 듯.
찾아보니까 저건 7만원대 정도 하더라고요.
상당히 오래 사용한 물건이라 신뢰도가 있어서 이아이를 새걸로 다시 살까 했으나 누런색인게 맘에 안들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고...
걍 새로운 국산으로^^


솔직히 다른 분들한테 머리를 혼자 자르라고 추천드리진 않습니다만
투블럭 하셔서 옆머리를 자주 다듬어야 하는 남자 분들이나 아이 머리 잘라주시려는 어머님들은 이 제품 나름 괜찮은 듯 합니다.

지금 3개월 정도 사용한 듯. 내구성은 더 써봐야 알겠지만.ㅠㅠ

2017년 4월 14일 금요일

전기 스위치 고장. 자가 교체 후기.

네...
뭐든지 자가로 하는 자가의 요정입니다.

사실 전등 스위치가 고장난 지는 몇달 됐습니다.

처음에는 전등이 잘 안들어오길래
1.전등을 갈아껴봤으나 똑같음
2.등기구를 다른 방꺼랑 바꿔 봤으나 똑같음

네 그래서 스위치 문제라고 결론 내린거죠.
그것도 아니면 안에 무슨 배선에 문제생긴거겠지만, 설마 거기까지 갔을까 라는 생각이 컸고, 만약 그렇다면 대 공사가 되기 때문에 일단 스위치 고장으로 잠정 결론 내리고 몇달 지냈습니다.

그 사이에 스위치는 이 상태였음. 겉에 플라스틱을 벗겨놔야 잘켜지더라고요.
심혈을 기울여서 똑딱! 하면 켜짐.ㅋㅋㅋ


그러다 한 1월쯤에 스위치를 구입함.
검색해보면 무료배송에 천원단위인 스위치 제품이 있더라고요.

걍 싼거 아무생각 없이 구입함.
특별히 예쁜 것도 별로 없더라고요.
가끔 맘에 드는 건 스위치가 몇만원임.
응 안사^^

제가 들고 있는 아이가 구입한 스위치입니다.

근데 저 테두리 보면 아시겠지만....구멍이 다름.ㅠㅠ
쉬펑.

사이드 네군데 구멍에 맞춰서 벽에 구멍을 내야 제대로 고정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두달을 더 방치했습니다.ㅠㅠ


그렇게 4월이 됐고, 흠...사실 스위치 위아래로 구멍 두개가 맞고, 저 부분이 벽 안에 있는 홈에 들어가는 나사부위더라고요. 저 두개만으로 고정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작업 들어갔습니다.



일단 나사를 다 풀어주면 이렇게 똑 떨어짐.
이제 전선을 만져야 하기 때문에 두꺼비집 내려주세요

두꺼비집 꼭!!꼭!! 내리고 작업하세요.
전기는 무서운 아이야...

근데 두꺼비집을 내리면...위 사진에 보시다 시피 너무 어두움.
사실 저거보다 더 어두웠는데, 폰카 자동 노출때문에 알아서 적당히 밝게 나온거임.

그래서 핸드폰 후레쉬를 비추면서 작업해야 하나 했는데,
안그래도 혼자 작업하면서 손이 모자란데 한손에 폰들고 뭘 하겠어요ㅠㅠ

그래서

이 아이를 소환!!
원래 전원에 바로 연결해 두고 사용하는 스탠드인데,
마이크로 5핀 보조배터리로도 켜지는 아이라는 건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걸로 불켜두고 작업했어요.

스탠드 정보고요.

아무튼 스탠드를 켜서
좀더 쾌적하게 작업!

저 전선 두개를 스위치로 부터 뽑아야 하는데
뒤쪽에 눌리는 부분 있어요. 그거 누르면서 뽑으셔야 함.

근데 파란색은 잘 뽑혔는데 검정색이 드럽게 안빠지더라고요.
온갖 난리 다치다가 혼자 화내고...

진짜 누구 손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음.

사람 손은 왜 두개뿐일까...

신을 원망하다가 결국 스위치 때려 부심.


앞에 검정+쇠로 된 부분 나사 풀어서 떼어내고, 드러난 저 부분을 마 드라이버로 쑤시고 난치니까 결국 전선이 빠지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새 스위치에 맞춰봤는데 피복이 좀 짧더라고요.
스위치에 최대한 밀어넣어도 전선이 다소 노출되는게 불안해서 전선 좀 잘라냄.


전선 꽂을 때 아까 뽑을때처럼 옆에 버튼으로 추정되는 부분을 누르면서 넣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완벽하게!! 전선을 꽂아넣고.

처음 말했듯이 벽속에 꽂아넣어지는 나사 두개만 조임.


튼튼하게 고정되더라고요.
근데 한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삐뚤어짐^^


응...다시 빼기 귀찮아

걍 살래...

아무튼 이제 스위치는 잘 켜지네요.

다만 문제는 고자 스위치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바꾼 멀쩡한 스위치도 조심스럽게 누르고 있음.


2016년 6월 20일 월요일

직모 투블럭 셀프컷(사진無)

개인적 셀프컷의 역사

저는 심하게 뻗치는 악성 직모입니다. 나이 들수록 모질이 약해진다는 느낌이 있긴 한데, 여전히 강하고 억세죠.ㅠㅠ
직모를 가진 남자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일반적인 모질보다 두상이나 모질에 대한 이해가 더 많이 필요하고, 그런 미용사를 찾는게 쉽지만은 않죠.
마음에 드는 미용사를 찾았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시내의 미용실 직원들은 자리를 자주 옮기는 듯 합니다. 1년 넘게 있는 걸 별로 본적이 없음;;;;
처음보는 미용사에게 머리를 자르고, 그 결과 대참사를 겪고 집에 돌아온 어느날, 저는 머리를 직접 자르기로 결심했습니다. 한 7년 정도 됐겠네요. 미용 가위와 숱가위 세트를 몇천원의 가격에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지금도 싼 제품들이 많은 듯. 방안의 전신거울을 화장실로 옮겨놓고 뒷통수도 보면서, 샤워하기 전에 한시간 정도씩 투자하면서 심혈을 기울여 머리를 스스로 잘랐습니다. 초기에 대체로 만족스러웠고, 아무도 제가 머리를 직접 자르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죠.
걍 잘 자르지도 못자르지도 않은 평범한 머리였던 듯.


하지만 언제나 사람은 어중간하게 경험이 쌓이면 사고를 치기 마련인 듯. 저 역시 그랬습니다. 1년 넘어갈 시점부터 스스로 자르기가 넘나 귀찮은 것. 마구 자르다가 머리를 쥐가 파먹었냐는 소리도 종종 듣곤 했습니다. 그럼 다시 긴장해서 심혈을 기울여 자르기 시작하고, 다시 방심해서 쥐파먹고 무한반복….
끝내 한계에 다다랐고, 저는 미용가위를 깊숙히 넣어뒀습니다. 그리고 복불복 미용실 탐방을 계속 해나갔죠.
다양한 펌을 시도해봤으나 만족스러운 적이 별로 없고, 아이롱다운펌은 10만원이 넘어가는데 한달이상 유지가 안됐죠. 당시 저는 그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비용을 감당할 여력은 없습니다만, 설령 있다고 해도 매달 머리에 그렇게 돈을 쓰고 싶진 않음.

직모의 구세주 투블럭

그러다 언제부턴가 투블럭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게 직모에게 축복이 될지 해악이 될지 쉽게 판단할 수가 없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는 정보는 극단적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축복이라는 부류 절반, 악몽이라는 부류 절반이었던 듯.
특히 일명 파인애플 컷이라고 불리는 직모 투블럭의 대참사 케이스 사진들을 접한 후로는 더욱 공포가 심해져서, 시도해볼 엄두도 못내고 1~2년이 흘러버렸습니다.
그러다 작년 초에, 어머니께서 다니시던 미용실이 폐업하면서 오래된 바리깡 하나를 싸게 가져오셨습니다. 머리를 혼자 자르던 저의 본능이 되살아남.ㅋㅋㅋ 윗 사진에 누런 바리깡… 10,000원 정도에 가져오셨는데 저는 이걸로 오랜만에 셀프컷을 해보기로 했고, 투블럭을 시도했습니다.
결과는 성.공.적;;;
일단 셀프컷 하기에 투블럭보다 쉬운 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처음 라인만 잘 따면 머리 기장이 극단적으로 나눠지기 때문에 손끝 느낌만으로도 바리깡질 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굳이 후면거울에 목매달 필요가 없달까?
유튜브에 올라오는 셀프컷 영상들만 봐도 대부분 투블럭임. 그게 그만큼 쉽다는 사실의 방증인 듯.
개인적으론 정측면 9mm, 측후면 6mm, 정후면 6~3mm로 정리하니 적당했고, 귀 바로 위쪽은 길이 조절 없이 바로 바리깡으로 살짝 라인 정리하고 있습니다.
구레나룻이 별로 없음에도 9mm~12mm 정도로 측면 밀면 문제 없는 듯.
심지어 요즘은 가끔 친구들이 머리 잘라 달라고 해서 잘라주고 있습니다.ㅋㅋ

원래 손이 좀 섬세하신 분이라면 걍 한번 시도해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바리깡 4~5만원대 짜리 구입하시고, 집게나 가위등 구입하셔도 대략 6개월 안에는 본전 뽑으실 듯.

2016년 5월 29일 일요일

노트북 자가수리(HP Probook 4230s 팬교체)

(본 포스팅의 내용을 참고하시면 HP 다른 노트북도 하드디스크 교체나, 자가 수리 가능합니다.)

1. 수리결심

구입한 지 3~4년은 족히 된 듯한 hp probook 4230s 셀러론 모델.
별다른 고사양 게임은 하지 않지만, 가끔 스타2나 세틀러7을 최저옵 찰흙 그래픽으로 즐기곤 했다. (프레임은 심각하게 떨어지곤 했지만 할만은 했음.)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나는 이 노트북에 대한 애정이 식어갔고,
반대로 이 귀여운 아이는 점점 더 열정적으로 변했다.
점점 뜨거워지고 끈적해져갔고,
게임은 커녕 인터넷 창만 몇개 켜도 감당하기 힘들게 열을 분출했다.
한번 싹 뜯어서 청소를 해야할 것 같다고 느꼈지만,
노트북은 분해 해 본 바가 없었기에, 그리고 이미 애정이 식어버렸기에,
나는 어쩌면 이 아이를 떠나보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날, 정말로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
이 귀여운 노트북이 소리를 빼애액~지르기 시작했다.
어디 아픈지는 너무도 명확했다.
쿨링팬...
그래서 대체 온도가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해 봤다.
충격과 공포의 대기상태 온도

소음 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려서 수리를 할지 갖다 버릴지, 가능한 선택지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 사설수리업체 - 청소 4만원, 팬교체 포함 8만원
  • HP공식 서비스 센터 - 10만원 이상
  • 7~8인치 윈도우 태블릿(?) - 10~20만원
  • 자가수리 - 쿨링팬 9USD
....셀러론 모델의 중고가를 생각하면... 수리비가 지나쳤다.
128GB짜리 SSD를 달아준지 1년여밖에 안됐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갖다 버리고 윈도우 태블릿으로 넘어갈 수도 없었다.
그래서 자가수리에 필요한 총 비용이 얼마쯤일지 계산해 봤다.
대략 2만원. 더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내가 고쳐보자^^

2. 준비

일단 각자 뭐가 필요한 지 생각해봐야 한다.
어디가 고장 났냐에 따라...
팬을 교체하지 않고 청소만 해도 문제가 해결 될 수도 있음.
다만 저는 팬이 너무 빨리, 세게, 쉼 없이 돌아서 시끄러운 게 아니라,
돌아가는 소리 자체가 달그락 거렸음. 그래서 팬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거고...
단순히 느려지고 뜨거워 지고, 팬이 세게 돈다 싶으시면 청소랑 써멀구리스만 다시 바르셔도 해결 가능함.
물론 팬 갈아 끼우는 거 빼고는 고난의 과정은 어차피 똑같음^^

2.1. 도구 준비

2.1.1. 써멀구리스

네이버에서 검색해보고 대략 1700원대인 제품을 구입했다.
뭣보다 우편으로 무료 배송 가능. 다만 배송기간이 3일 이상 걸린다.
하지만 쿨링팬을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일주일이 넘게 걸려도 상관 없는 상황
네이버에서 '써멀구리스' 키워드로 검색.
비용 : 약 1700원.

2.1.2. 드라이버

일단 5각 드라이버, 별 드라이버가 필요한 건 알겠는데, 사이즈가 워낙 다양해서 정확히 어떤 사이즈가 필요한 건지 감이 잘 안왔다.
물론 수리 영상 보면 어떤 드라이버가 필요한지 나온다.
근데 드라이버가 뭐 필요한지 확인하려고 영상을 전부다 보고 앉아있고 싶지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드라이버 세트를 구입하기로 함. 과거에 핸드폰 액정 자가 교체 할 때도 적당한 드라이버가 없어서 고생한 걸 생각해서. 앞으로 쓸일이 또 있을거라고 생각함.
뭣보다 안비쌈. 필요한 몇 개만 찾아서 사느니 그냥 세트를 사는 게 나은 듯.
네이버에서 '5각 드라이버' 키워드로 검색.
비용 : 약 3500원. 배송비 포함 6000원.

2.1.3. 쿨링팬 (교체용 부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4230s cooling fan' 이란 키워드로 검색했다.
무료배송에 대략 9USD... 환율 따져도 11000원정도.
사실 알리에서 여러 물건들을 사봤지만 하이테크 전자제품은 안사는 게 좋다고 생각함.
근데 쿨링팬은...뭐 크게 대단히 퀄리티가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 걍 지름. 비싸지도 않았고.
대략 주문일로부터 2주만에 도착했다.
비용: 약 9USD
쿨링 팬 배송 기간

알리 익스프레스는 보통 2주에서 한달 정도 배송기간이 소요되는데, 기다리는 동안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았다. 컴퓨터만 켰다하면 두통이...
쿨링 팬 도착!

쿨링 팬이 오기전에 드라이버랑 써멀구리스는 이미 도착해있었음.
쿨링 팬, 서멀그리스, 드라이버 킷
참고하셔서 구매하시도록 사진 올려요.
쿨링 팬 이외의 부품을 교체해야할 경우, 부품에 따라 한국에서 사는 게 나은 것들도 있음.
근데 보통 CPU, 메인보드, 램은 수명이 상당히 긴 부품들이라,
보통은 하드디스크 아니면 쿨링팬이 먼저 나갈 거임.
쿨링 팬 이외의 부품은 딱히 해외 구매할 메리트는 없어 보임. 쿨링 팬은 국내사이트에서 구매하려면 어차피 구매대행 해야 하는데 대략 4만원 정도... ㅂㄷㅂㄷ
이 가격이면 걍 사설 수리업체 가고 말지 싶어서 전 해외직구함.

2.2. 분해 순서 확인

이게 좀 문제였는데, 일단 HP측에 전화 문의한 결과 다음의 주소를 알려줬다.
위 주소로 들어가시면
HP Self Repair Services

위의 사이트로 연결되는데
Product category - Product family - Product series 를 순서대로 자신의 모델에 맞는 걸 선택하시면 됨. 모든 기종의 hp 제품 있는 듯.
아무튼 선택후 Remove/Replace videos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새창이 뜸.
HP Proobook 4230s Notebook PC - Remove/Replace videos

일단 좌측에 분해 순서대로 쭉 나와있음. 하나하나 순서대로 클릭해서 따라해나가면서
자신이 교체원하는 부품을 교체하면 됨
근데... 쿨링 팬이 없네요?^^
네...HP에서 올리다 말았나봐요...
어차피 다 올라와 있어도 문제임.
노트북 수리해야되는데 노트북으로 이 영상 보면서 수리는 어차피 불가능함.
스마트폰에서는 이 홈페이지 영상은 재생 불가능 하더라고요.
다행히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와 있음
'hp probook 4230s replacement' 키워드로 검색하면 부품별로 분해 영상이 있어요.
기타 기종의 경우도 같은 방식으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자신의 모델명과 교체 목적인 부품의 영상 선택해서 일단 영상을 쭉 보시면,
그 부품을 교체하기 전까지 분해해야 하는 모든 부품의 분해순서 나열해줌.
저는 cooling fan을 선택해서 영상을 봤고, 다음과 같이 분해 순서를 정리함.
- Battery
- Service door
Memory
Hard disk drive
- Wireless WAN Minicard
- Wireless LAN Minicard
- Keyboard
- Top cover
Power button board
Launch button board
- Modem board
- speakers
- system board
- fan removal
- heat sink assembly removal
여기서 '-'하이픈 표시한 것들이 저한테 필요한 단계임.
다른 부품 교체하실 거면 본인이 교체를 목표로 하는 부품 영상을 일단 보시면, 앞에 모든 분해 부품들 순서대로 알려줍니다.
다만 내용이 자세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저처럼 정리를 하시고,
각 부품 분해 영상을 순서대로 보시면서 분해해 나가야 함.
그리고 4230s도 세부모델별로 부품이 조금 씩 다른 듯 함.
제 노트북에는
Wireless LAN Minicard
Modem board
가 존재하지 않았음.
당황하시지 말고 아무리 봐도 그 부품이 없으면, 무시하고 진행하시면 문제 없어요.

3. 수리

이 부분은 유튜브 영상 순서대로 링크 걸도로 하겠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나사들 각 단계별로 잘 분류해서 정리해두세요.
저도 하나 잘못 꽂은 듯 한데... 어디서 잘못 꽂았는지 모르겠어서... 나중에 빈 공간에 나사 하나가 짧아서 안들어가더라고요... 결국 하나 걍 남겨둠...ㅠㅠ
부품 고정이나 작동에 별 문제는 없어서 걍 넘어갔습니다만..
그리고 생각보다 각 부품들이 튼튼해요.
조심은 하셔야겠지만, 너무 걱정 마세요. 폰 분해했을 때나 이번이나 느끼는 거지만 별거 없음. 걍 제대로 꽂으면 아무 문제 없이 잘 작동함. 우리 손이나 수리기사 손이나 별로 다를 거 없는 듯.

3.1. battery


3.2. service door


3.3. wireless WAN



이 과정의 필요성 모르겠음. 있으니 분해함.

3.4. wireless LAN


제 노트북엔 없는 부품.

3.5. Keyboard


3.6. Top cover


3.7. Modem Board


제 노트북에 모뎀 보드 없었음.

3.8. Speakers


3.9. system board


3.10. fan removal


3.11. heat sink assembly removal


이 과정에서 영상 보시면 기존 써멀 구리스 닦아 내고
새 써멀 구리스를 짜고나서 균질하게 펴주는 작업을 하는데,
이 작업 별로 쓸모 없다고 하네요.
오히려 공기층을 형성해서 효율 떨어뜨림.

위 영상 한번 보시면 어떻게 짜는 게 제일 좋은지 나옴
걍 써멀구리스를 X자로 적당히 짜시고 나서,
그냥 부품 덮고 나사 조이면 알아서 써멀구리스가 균질하게 퍼집니다.
이게 가장 효율 좋은 도포법이네요.

4. 결과

떨어진 온도

대기 온도가 40도 떨어짐.

세틀러7을 오랜만에 돌려봤는데 무리 없음.
노트북 키보드 상판이 뜨겁던 문제도, 소음도 없어짐.
처음에 샀을 때 보다 조용한 것 같은 기분도 듬.
아마도 제가 HDD를 SSD로 바꿔놔서 그런 듯.
사실 SSD 처음 달았을 때도 이미 상태가 좋질 않아서 별로 체감을 못했는데,
팬 교체하고 청소하니까 몹시 쾌적해짐..
고치고 나니까 제 노트북이 사랑스러워짐.
몇 년 더 같이 살자!!
6만원 가량 절약

2016년 5월 25일 수요일

포토샵 없이 증명사진 정장합성(with pixlr.com)

1. 정장 증명사진이 필요해~!

내일 당장 이력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마땅한 증명사진이 없다!!!!
포토샵은 할줄도 모르고, 설치되어 있지도 않다!!
이럴 때 필요한 팁입니다.
사실 요즘 상당수의 소프트웨어들이 웹 기반에서 무료로 사용이 가능해졌죠.

2. 준비

2.1 소스사진

일단 사진이 2장 필요합니다. 저는 둘다 제 사진을 사용하겠습니다.



우선 주민등록증 분실 후 재 발급용, 면허증 용으로 찍은 증명사진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찍어둔 정장 사진이 있는데, 이 정장 사진은 시간이 많이 지나기도 했고 뽀샵이 너무 지나쳐서 도저히 쓸 수가 없겠더라고요.
B사진 정장을 떼서 A에 붙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장 사진 없으신 분은 위의 제 사진 받으시든지, 구글에서 '정장 합성' 등으로 검색하시면 필요한 정장 몸통(?)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 남자분 입술과 턱선이 아름다우시네요...

2.2 pixlr 접속

https://pixlr.com/editor/
으로 접속하셔서 웹페이지 하나 띄워두시면 됩니다.
일종의 온라인 포토샵 서비스예요.
저는 가입하긴 했는데, 회원가입 하시든 안하시든 사용하시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3. 편집

3.1 사진 불러오기

'파일>이미지 열기' 혹은 Ctrl+O 를 통해 A, B 사진을 동시에 불러옵니다.


3.2 몸통 누끼따기

여기서 부터 고난이 시작됩니다....
먼저 아래 사진 빨간색 표시한 마술봉 도구를 선택하시고, 정장영역에 클릭합니다.
그럼 그와 연결된 비슷한 톤의 영역이 점선으로 선택되게 되는데,
목표는 몸통 전체를 따는 것이므로
Shift키+마술봉으로 선택이 아직 되지 않은 정장 영역을 추가로 선택해 나가야 합니다.



일단 어두운 부분들 부터 shift+마술봉 클릭으로 추가를 한 상태인데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흰색 셔츠 부분을 클릭하시면 자칫 같은 하얀색인 배경까지 선택될 우려가 높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흰색 셔츠중에 비교적 어두운 부분들을 클릭해서 선택해주셔야 되며, 혹시라도 배경이 선택되어 버리면 'Ctrl+z' 키로 되돌려 가며 작업해주셔야 됩니다.
물론 완벽하게 선택이 불가능하므로 대충 정장부분의 최 외곽 테두리에 선이 잡히면 일단 만족하세요.

 네이게이터 창의 배율 조정으로 확대를 해봅니다.
정장 어깨선이 확실히 안따졌네요. 역시 'Shift+마술봉' 클릭으로 정장 어깨부분도 추가해줍니다.

정장 어깨선 까지 마술봉으로 추가했는데요, 셔츠 부분 선택상태가 일단 개판이네요.
이제부터 진정한 노가다. '올가미' 도구를 이용해서 나머지 영역을 수동으로 선택해 주셔야 합니다. 마술봉의 매직은 여기까지...ㅠㅠ
아래 사진의 빨간 표시한 올가미 도구를 선택하시고요.

 좀 많이 확대가 필요합니다.
'Shift+영역 드래그'는 영역 추가
'Ctrl +영역 드래그'는 영역 제외
일일히 저 목선 다 따주셔야되요. 그리고 정장 몸통 내부에 선택되지 않은 부분들도
shift+드래그를 통해서 다 추가해주십니다.


그리고 고난 끝에...정장영역을 다 땄습니다.
이제 여기서 'Ctrl+c' 로 복사를 해주십니다.

3.3 몸통 박치기!!

이제 A사진의 창을 클릭해 활성화 하셔서
Ctrl+v로 정장을 붙여넣기 하세요.
그럼 결과는...

뭥미?!!;;;
B사진이 A보다 더 큰 상태라 위와같이 됐네요;;
이제 크기랑 목선, 테두리선을 서로 맞춰줘야 되는데요,
아래 사진에 표시한 '편집>자유변형'을 선택해줍니다.

그러면 위와같이 정장부분 레이어가 크기 조절이 가능하게 활성화 됩니다.
대충 크기와 최외곽 테두리만 맞춰셔 완료해주세요.

이후 보시면 A사진의 머리가 목선과 안맞고, 어깨가 돌출되었네요
제가 사용한 두 사진간에 머리가 놓인 위치가 약간 달라서 생긴 문제인데요.
치아 교정하듯이 부정교합을 맞춰줘야 되겠죠.ㅠㅠ
머리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몸통이 있는 레이어1이 아니라 얼굴이 있는 배경 레이어를 클릭해두고 다음단계로 갑시다~^^

3.3 얼굴 레이어 위치 조정


상단 사진의 빨간색 선택도구와 이동도구를 이용해서 머리를 요리 조리 움직여 주는데요
선택영역은 위 사진에 보시다 시피 그냥 얼굴 영역 대충 넓게 잡아주시면 되요. 몸통은 다른 레이어에 있기 때문에 포함되든 말든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만약에 몸과 목의 가로 크기가 안맞으시면 아까 거대한 몸통 크기 줄일 때 보여드렸듯이 자유변형 이용하셔서 머리부분 크기 조절해주시면 되요.

목과 몸통을 잘 맞물리게 맞춰줬습니다.^^

3.5 자연스럽게 정리하기

지금 이 상황에서는 필요하지 않았지만, 정장부분 라인을 어떻게 땄느냐에 따라서 목선과 셔츠의 연결 부위에 부자연스러운 그림자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실 거예요.


그때는 바로 위 사진에 네모박스 표시해둔 지우개 도구를 사용합니다.
지우개 선택하시고나서 좀 위쪽에 표시해둔 브러쉬, 불투명도 옵션을 조정해주세요.
브러수 크기는 좀 작게 해주시고, 불투명도는 50정도로 맞춰주신다음에, 몸통이 들어있는 레이어1을 선택해 주세요.
그리고 나서 부자연스러운 접합부 라인을 지우개로 콕콕 찍어주시면 자연스럽게 연결될거예요.
그 외에도 나중에 보면 일부분이 빵꾸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누끼딴 얼굴이죠. 처음부터 잘 따야 되는데 실수를 나중에 발견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도 포스팅용으로 스샷 찍으면서 하다보니...지금 셔츠에 구멍 나있음.ㅠㅠ
나중에 저런 부분 발견하시면
원본 B 사진에서 영역선택 툴로 저 부분 대충 선택해주세요
그리고 복붙스킬!! (Ctrl+C>Ctrl+V)로 저 부분 카라만 따로 떼와서 메꿔주시면 됩니다^^

3.6 저장


마지막 저장!!
'파일>이미지저장' 선택하셔서 저장하시면 되는데
품질이 80이 기본값으로 되어있을거예요.
100으로 맞춰주시고, 확인 눌러주세요.

4.완성


셔츠 카라 부분에 빵꾸나있음.
할때 스샷찍느라 정신없어서 못봤네요.
위에 3.5에서 언급했듯이 자연스럽게 정리해주시면 되고요.
저는 다시 파일 열기 귀찮아서 여기서 마칩니다;;;;
정 못하시겠거나 시간 없으시면,
보통 업체에서 기본 5000원 정도면 해주는 곳 많으므로 업체에 맡기셔도 될 듯.
보정이나 기타 조건 붙으면 가격이 오르겠지만, 단순 합성은 많이 안받는 듯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