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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월드 워런티가 가능하다고 들었음.
누군가 삼성측에 직접 문의한 적이 있는데, 몇번 재 문의 끝에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글을 봤는데...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음.
사실 1~2년 차에나 애지중지 센터 찾아가지 그 이후로는 어차피 막굴리며 자가수리하는 저 같은 사용자 입장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문제는 아님.
일단 삼성 제품이 그렇게 쉽게 맛탱이 가지 않는다는 신뢰도도 있고...
내장용량 32기가 - 부족한 듯 안부족한 듯 부족
실제 시스템 파일 제외하고 유저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24.4기가임-_-
안드로이드보다 많이 빨려먹은 듯.
사용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작다고 느낄 수 밖에 없는 듯.
다만 저는 클라우드를 진짜 적극적으로, 최대한 사용하는 유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음.
사진 및 영상은 구글 포토, 설치 파일이나 문서 등은 구글드라이브, 음악은 구글 뮤직.
그게 크롬북의 컨셉이기도 하고....
주로 음악이랑 사진,동영상이 용량차지하는 주범이니 저로서는 32기가가 아쉽다는 느낌은 없음.
다만 막 미드 한시리즈를 통째로 받는다거나 할 때 용량이 부족할 듯 보임.
다행히 외장 micro sd를 지원합니다만...글쎄요...
문제가 좀 있음.
일단 안드로이드 앱은 외장메모리에 직접 접근이 안됨. 즉 내장에 받았다가 외장에 옮기는 짓거리를 반복해야 함.(추가: 오늘 보니 XODO라는 PDF어플은 외장메모리 접근이 가능함. 앱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 듯.)
이걸 피하기 위해서는 크롬OS용 앱을 사용해야 함. JStorrent라는 ChromeOS용 토렌트 어플이 존재하긴 한데 유료임. 저는 앱에 돈을 크게 안아낌. 돈주고 사면 되는데 문제는 뭐냐면...돈주고 못삼-_-
크롬 웹스토어에서 파는 유료앱들은 한국에서 접근이 불가능.
그래서 좀 찾아보다가...poin2에서 블로그에 올려둔 JStorrent 공개개발자버전 받는 법을 따라해봤는데 초기 세팅이 불가능하네요. 이게 크롬북 플러스의 문제인지 그 소프트웨어 버전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음. 어쨌든 실패했고, 저는 그냥 안드로이드용 토렌트앱으로 내장메모리에 나눠서 받는 등의 뻘짓으로 극복 중.
윈도우나 리눅스 설치
일단 x86기반 M3모델인 크롬북 프로는 둘다 설치 가능할 걸로 보임. 물론 당장은 아니더라도 추후에 가능해질 듯.
근데 ARM칩을 사용하는 크롬북 플러스는 일단 윈도우는 불가능할 걸로 보고, 심지어 리눅스도 힘들어 보임. 아직도 아무 소식 없는걸로 알고 있음. 현재로선 뭔가 리눅스 심는데 문제가 있어보임.(최근 확인한 바 리눅스 설치 가능ㅇㅇ 해보진 않음.)
개인적으로는 신경쓰지 않는 부분임. 리눅스나 윈도우 깔거면 크롬북을 안샀음.
만듦새(마감)
좋음. 아이 패드 쓰던 시절과 비교할 때 외관에서 오는 만족도는 모자라지 않은 듯. 완전히 뒤로 360도 젖혔을 때는 키보드랑 디스플레이 부가 자석으로 붙고, 유격 등도 안보이고, 되게 섬세한 느낌임.
재질은 미끄러움. 심지어 하단 고무 4개도 그렇게 마찰계수가 높은 재질이 아닌 듯. 타이핑 할 때 막 움직이는 수준은 아닌데, 살짝 스케이트 타는 느낌임. 잘 미끄러짐.
무게에 관해서는 휴대용으로 별로라는 평도 존재하나 어디 앉아서 양손 사용엔 불편함이 없고, 가방이 있다면 부담이 없는 무게라고 봄. 이게 결국 문서나 책을 대체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 입장에서는 책 한권만 줄여도 이게 이득임. 특히 필자의 경우 전공책 등 서적을 스캔떠서 넣고 다닐 계획이므로 두꺼운 책 한권보다 가벼운 이쪽은 전혀 부담스럽지 않음. 이건 개인차가 있을 듯. 어쨌든 무게는 객관적 수치로 나와있는 것이므로 각자 판단하면 될 듯. 1.1kg 이었나?
디자인도 만족.
스피커
랩탑모드에서 아랫쪽으로 스테레오 스피커 달려있음.
즉 키보드 밑바닥 면에 스피커가 존재함.
음량이 약 70%이상일 때 상당히 명료하다고 느낌. 그 이하에서 다소 답답하다고 느낌.
랩탑모드로 테이블 위에 있을 때, 태블릿 모드로 완전 접었을때 소리가 가장 좋음. 소리가 어딘가에 반사될 때인 듯.
근데 개인적으로 오감중에서 청각이 많이 둔해서... 그냥 개인적 느낌임.
스타일러스
사실 동글도 없이 돌아가는 블루투스 마우스가 없는 관계로 그냥 마우스 없이 살아볼까도 생각을 했음. 스타일러스가 마우스만큼 미세한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으므로... 하지만 불가능함.
스타일러스 자체의 정확도는 높음. 화면 외곽부 제외하면...
문제는 일반 랩탑 사용 환경처럼 화면을 90도 가량으로 세워놓고 쓸 때 스타일러스로 화면 터치한다는 건 고역임. 팔을 허공에 들어야 하므로... 마우스는 필요함.
필기 및 그림은 딱히 비교대상이 될만한 걸 못써봐서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이정도 반응과 감도면 무리 없다고 생각함.
사람들이 필기에 더 예민하던데 개인적으로 필기는 진짜 아주 세필로 써야되는 거 아니면 문제 못느끼겠고, 다만 노래가사를 한번 따라 써봤는데, 많은 양의 필기를 쉬지않고 하면 반응이 점점 느려짐. 점점 선이 따라오는 게 딜레이가 심해져서... 잠깐 쉴짬도 없이 필기를 하는 경우. 예를들어 강사 혹은 교수의 말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받아적는 타입이라면 사용할 수 없을 거임. 저는 게으른 필기 타입이라 무리 없음.
그림은 적응의 문제인지 하드웨어 한계인지 모르겠으나 선과 선이 만나는 지점들이 정확히 내가 원하는 지점이 아니게 그려짐. 근데 뭐 다른 사용기들 보면 충분히 훌륭한 그림들도 많은 걸 보아 내 손의 문제인 듯.ㅠㅠ
화면 사이드 부분 포인트가 약간 안맞음. 그림이나 필기할 때 그렇게 최외곽에 뭔가 한적이 없어서 못느꼈는데, 유튜브 영상보면서 전체화면전환 버튼을 스타일러스로 누를 때마다 자꾸 전체화면 버튼이 아니라 그 위에 재생바가 눌림-_-; 그래서 자꾸 영상 끝부분으로 가져서 다시 로딩하고 짜증이 좀 남.
해상도 높여서 버튼이 좀 작아서 펜으로 눌렀던 건데 이럴 때는 또 손이 더 정확한 듯. 손으로 터치하면 어지간히 작아도 항상 원하는 곳을 터치함.ㅇㅇ
팜 리젝션은 잘 작동함.
추가 : 화면 정확도는 물론 필기시 딜레이도 앱에 따라 편차가 꽤 큼.
필기의 경우 구글 킵에 필기할 때는 아무리 긴 문장을 써도 랙이 거의 안생김.
포인팅 정확도는 스케치북 프로에서는 원하는 포인트랑 실제 찍히는 포인트가 달라서 선과 선을 연결하기가 어려웠으나 메디방이라는 어플을 사용해볼 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음.
각 앱의 문제인 듯 함.ㅇㅇ 각 용도별로 최적화된 앱들을 찾아서 선택한다면 필기도 그림도 무난할 듯. 다만 종합적으로 괜찮은 앱이 별로 없는 듯 보임;;
키보드
가장 중요한게 국내 정발이 안된 제품이다보니 한글 각인이 없음. 제가 알기로 현재 한국에 크롬북 정식으로 판매하는 회사는 poin2가 유일함. 한글 각인 제품이 필요하면 얘네 껄 사야함. (국내 중소기업인데 삼성에서 퇴사한 사람들이 만든 회사인 걸로... 크롬북에서 미래를 봤나 봄. 개인적으로도 모든 게 웹에서 돌아가는 시대가 올것 같긴 함. 미래가 여기에 있을 것 같긴 함. 사람들의 심리적 저항이 문제일 뿐.... 이 회사가 크롬북 관련 팁들도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 상당히 많이 제공하고 있음.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됨.)
이정도 스펙에 스타일러스 달린 제품이 poin2에 있었다면 아마 그 회사 제품을 사지 않았을까...
아무튼 한글각인 없이도 타이핑 하는데 불편함은 없음. 애초에 시각이 아니라 몸이 기억하는대로 따르는 부분이니...
정확히 자세 잡고 칠때는 헤맬 일이 전혀 없는데, 누워서 한손가락으로 키를 하나 누른다거나 할 때 확신을 주는 시각정보가 없으니 다소 불안하게 느껴질 때도 있음.
백라이트 없음. 동일 스펙 제품대비 USD 50 정도 삼성 크롬북 플러스, 프로가 비싼 듯 함. 근데 백라이트가 없음. 대신 스타일러스가 있음. 백라이트 제거하고 50불 더 내고 스타일러스를 얻을 수 있다면 당연히 저는 그걸 택할 거고 그래서 이걸 삼. 스타일러스가 전혀 필요 없다면 ASUS CXXX 등으로 가는 게 가장 좋은 답인 듯. 근데 어쨌든 있는게 좋은 거 아님? 백라이트야 그 자체로 어떤 기능을 하는 건 아니니 스타일러스가 나은 선택인 듯.
사실 키감에 대해서는 잘 모름. 별로 예민하질 않아서. 나름 느낌이 나쁘진 않은 듯. 백스페이스나 방향키 위치에 다소 적응이 필요할 듯 함. 쉬프트랑 엔터키가 작긴한데 그로인한 불편함은 못느낌.
키보드를 뒤로 젖힌 태블릿 모드에서 키보드는 안먹음. 들고 있을 때 실수로 누르는 등의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음. 키보드 자체가 다소 파여서 안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테이블 위에 올려놨을 때도 당연히 하중이 키에는 안실림. 사실 실려도 눌리지 않아서 상관 없겠지만 안정성과 내구성을 위해서는 이런 구조가 필요한 듯.
화면밝기, 음량 등 윈도우 랩탑에서 펑션키 조합해야 되던 버튼들이 원버튼으로 되어있음. 이건 편함.
하지만 Caps Lock이랑 Delete키가 없는 게 치명적임.
특히 딜리트 키는 진짜 많이 쓰는 키인데 없음;; 심지어 이전 랩탑 딜리트 자리에 컴퓨터 잠금 버튼이 있음. 물론 짧게 눌러도 안잠기고 길게 눌러야 잠기기 때문에 잠가버리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음.
아무튼 없는 키들은 키 조합으로 가능함.
캡스 락은 쉬프트+검색 키
딜리트는 알트+백스페이스 키
기타 유용한 단축키들이 많음. 리스트는 구글에서 제공중 아래에서 확인 해보시길. 적응 되면 괜찮아 질 듯.(몇 주 후... 정말로 괜찮아졌다...)
트랙패드
저가 윈도우 랩탑 트랙패드 밖에 사용해보지 못해서 비교대상이 적당하지 않으나, 편함.
마우스 없이 어지간한 상황에서 불편을 못느낌.
다만 마우스가 그리울 때는 2가지 경우임. 드래그와 확대축소시 손가락 오므리고 벌리는 제스처에서임.
클릭+드래그 하기는 진짜 힘듦. 단지 이 문제때문에라도 마우스는 필요한 듯. 물론 드래그만 터치로 대체하는 방법이 있음. 근데 화면 세워둔 상태에서는 터치로 드래그 하기가 그리 수월하진 않은 듯.
(추가: 클림+드래그는 두손을 이용하면 잘 됨. 한손으로 클릭 한 산태로 나머지 손을 끌면 드래그가 됨 ㅇㅇ)
한창 타이핑 중에는 트랙패드가 안먹음. 적절히 커서가 사라지므로 손을 편하게 두고 써도 의도치 않게 터치가 된다거나 하는 일은 어느 정도 예방되는 듯 함. 완벽하진 않음.
크롬OS 태생이 웹브라우저 기반인지라 웹브라우징에 트랙패드가 최적화 된 느낌. 정말 편함.
다양한 제스처로 탭간 이동, 뒤로가기, 앞으로 가기가 가능함.
기타 다양한 제스처들은 아래 링크
디스플레이
2:3 비율에서 오는 쾌적함이 존재함.
이전 랩탑도 16:10으로 세로가 일반적인 수준보다 긴 비율이었으나 2:3이 확실히 더 편하다고 느낌.
가로나 세로나 이런 비율이 더 좋다고 느낌. 다만 영상볼때만 빼고...근데 개인적으로 영상감상 비중보다는 인터넷이나 문서작업 및 뷰어로의 사용 비중이 훨씬 높기 때문에 이쪽이 좋은 듯.
엄청나게 선명하고 시원함. 고해상도, 충분히 밝은 디스플레이, 어느각도에서나 완벽한 시야각 등 완벽에 가까운 디스플레이라고 생각함.
반사는 있는 편. 요즘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저반사 코팅같은 건 없는 듯. 심하진 않은데 반사된 광원이 사용자 시야에 정확히 꽂힐 때는 당연히 반사광이 거슬림.
근데 그거야 코팅된 종이책도 거슬리는 거고...
해상도 조절이 매우 용이하고 빠름. 컨트롤+알트+ (+),(-) 키 조합으로 가능함.
600*400에서 2400*1600 까지 가능함. 기본은 1200*800으로 되어있는데 한단계 정도 높이는 게 좋은 듯.
해상도를 높이니까 문서도구나 킵 등의 앱에서 한페이지에 들어오는 문서수가 많음. 이게 심리적으로 몹시 쾌적함을 느끼게 함.
다만 글씨가 너무 작다고 느낄 수 있으니 브라우저나 플레이 북스 등에서는 글씨크기를 좀 키워줘야할 듯. 글씨 크기 조절을 지원하지 않는 앱이라면... 해상도를 빠르게 변경하면서 사용해야 될 듯. 설정이 몹시 빨라서 자주 왔따리 갔다리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음.
유튜브에서 처음으로 4K영상을 봤는데 하아... 여태 별 관심 없었는데 해상도에 집착하는 이유를 알겠음.
스캔한 도서의 가독성은 감히 종이급이라고 생각함. 정말 작은 글씨도 선명함.
내 생각에 도서 인쇄 PPI보다 이 기기의 DPI가 더 높지 않나 싶음. 소프트웨어 후처리도 있을테고...
예전에 뉴 아이패드를 쓰던 시절이 있었는데, 해상도는 내 기억에 같거나 비슷한 걸로 아는데, 그때는 다소 불만족 스러웠던 북 스캔본이 여기서는 너무 또렷함. 화면이 뉴아이패드보다는 크다보니 그런 것 같음. 요즘 아이패드는 다를라나? 저반사 코팅 정도 다르고 해상도는 그대로 2K인걸로 아는데...
뭔가 체감상 a4 사이즈 정도 되나 했는데 그보다는 한참 작은 듯? a4 사이즈는 한 13인치 되나?
배터리
평균 사용시간 7시간정도 찍는 듯 함.
크롬북 치고 긴편은 아닌 듯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종일 사용하기에 무리는 없음. 물론 계속 켜놓는 사람에겐 부족할 듯.
대기전력소모는 거의 없는 듯 함. 이것저것 소프트웨어 구동 중에 걍 뚜껑 덮어두고 2일정도 방치했는데 5%도 안 빠져있음.
완충까지는 전용충전기로 2시간 이내.
발열
무거운 작업 돌리면 키보드 상단부에 발열 있음. 타이핑 할때야 손이 가는 위치가 아니라 전혀 문제 없는데 들고 사용할때는 여름이라면 꽤 뜨끈하게 느껴질 듯 함.
일반적인 인터넷, 문서작업 시에는 크게 안느껴지고, 블루레이 영상 틀어놓고 토렌트 돌리거나 게임할때 한계점 까지 올라가는 듯. 처음 세팅했을때보다는 좀 덜해진 느낌은 있음.
360도 힌지
사실 내구도는 아직 알 수 없는 부분인데, 허접하지 않음. 놀라운 게, 각 각도 별로 힌지의 각도도 정해져 있는 듯. 너덜거릴 리는 없음.
덮여있는 뚜껑을 열때는 불편함. 이게 아무래도 무게가 가벼운 랩탑의 한계인 듯. 키보드 측이 충분히 무겁지가 않으니 어쩔수 없는 듯. 한손으로 못엶. 두손으로 잡고 열어줘야 함.
기타
카메라
전면에 하나 있음. 있다는 부분에만 의미를 둠. 필요도 없고.. 딱 그냥 화상전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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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북 사용후기(소프트웨어)
개봉기